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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인과 연관됐나…'라이트-패터슨 기지' 근무 美 퇴역 장성 실종 2주째 행방 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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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 표적 아니길 빈다"
외계인과 미확인비행물체(UFO) 관련설이 있던 기지에 근무했던 미국의 퇴역 공군 장성이 실종돼 현지 경찰과 연방수사국(FBI) 등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그러나 2주째 별다른 단서를 찾지 못해 수사가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행방 추적했으나 별다른 성과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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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기사 중 특정 표현과 무관. 픽사베이


11일(현지시간) 미국 CNN 방송에 따르면 윌리엄 닐 머코즐런드(68) 퇴역 미 공군 소장은 지난달 27일 오전 11시께 미국 뉴멕시코주 앨버커키 소재 자택에서 도보로 외출한 뒤 가족이나 친구들과 연락이 끊긴 상태다.

이 지역을 관할하는 버널릴로 카운티 보안관국은 실종 다음 날인 28일에 실종자 수배를 내렸으며, 이후 인근 주택 600여채의 주인들과 접촉하며 행방을 추적했으나 아직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보안관국은 공군과 FBI 등과 협력해 수사를 벌이고 있으며, 지금까지 범죄 관련 정황이 확인되지 않았으나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밝혔다. 머코즐런드 소장은 휴대전화도 집에 두고 외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머코즐런드 소장은 항공우주공학을 전공한 공병으로, 미 공군사관학교, 매사추세츠공과대(MIT), 하버드대 케네디 행정대학원 등에서 학위를 받았고 국방부에서 위치확인시스템(GPS), 우주기반레이저(SBL) 등 특수 군사기술 계획의 개발 업무를 맡았다.

그가 공군과학연구소(AFRL) 소장으로 근무하던 오하이오주 소재 라이트-패터슨 공군기지는 1947년 뉴멕시코주 로즈웰에서 발견된 외계인의 시신이 보관돼 있다는 소문이 오래전부터 제기돼 온 곳이다.

"실종자, 치매는 아니지만 건강 문제 있는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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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된 머코즐런드 퇴역 미 공군 소장 수배 전단. 버널릴로 카운티 보안관국 페이스북


머코즐런드 소장은 치매 등을 앓고 있지는 않지만, 상세히 공개되지 않은 '건강 문제'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직 미 국방부 정보장교이며 현재는 UFO 관련 기밀 정보 공개를 주장하고 있는 루이스 엘리손은 "머코즐런드 소장이 범죄 표적이 된 것이 아니기를 빈다"며 그가 이른 시일 내에 건강하게 돌아오기를 기도한다고 말했다.

실종자의 부인인 수전 머코즐런드 윌커슨은 페이스북을 통해 남편의 무사 귀환을 기원하는 게시물을 올렸다. 윌커슨은 남편이 UFO와 관련해 납치될 이유는 없다면서 "라이트-패터슨에 보관된 외계인 시신이나 로즈웰 추락 잔해에 관해 닐(머코즐런드 소장)은 특별한 지식을 갖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남편의 행방에 대한 단서가 여전히 나오지 않고 있는 상황에 답답함을 드러내며 "어쩌면 가장 좋은 가설은 외계인들이 광선으로 그를 들어 올려 모선으로 옮겼다는 것일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샌디아 산맥 상공에 외계인 모선이 떠 있는 모습이 목격됐다는 보고는 없었다"고 덧붙였다.

허미담 기자 damd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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