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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fa “韓 증시 변동성, 전형적 거품…금·은보다 심해” [마켓시그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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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품 리스크 커진 코스피…옵션도 과열”
“레버리지 사들이는 개미, 증시 버블 키워”
서울경제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의 주식 전략가들이 최근 한국 증시의 급격한 변동은 전형적인 거품 현상이라고 분석했다.

11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Bofa는 “한국 증시의 최근 변동성은 전형적인 거품 현상”이라며 이같이 짚었다. 코스피 지수가 12% 하락한 후 10% 반등하는 급등락 현상이 아시아 금융 위기, 닷컴 버블,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 당시 나타났던 극심한 불안정성과 유사하다는 지적이다.

현재 한국 증시의 버블 지표가 극단적 수준을 가리키고 있다는 분석도 제기됐다. Bofa는 자산의 수익률, 변동성, 모멘텀, 취약성 등을 0에서 1 사이의 단일 수치로 나타내는 지표를 측정 기준으로 삼고 있다. Bofa는 “코스피는 해당 지표상으로 극단적 거품인 ‘1’에 가깝다”며 “옵션 시장에서도 과열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했다.

실제로 국내 증시에서 ‘공포지수’로 불리는 코스피200 변동성지수(VKOSPI)는 한 달째 위기 수준으로 여겨지는 40포인트를 웃돌고 있다. 이달 4일에는 사상 최고치인 80.37포인트를 기록하기도 했다. 통상 15~20선은 시장 심리가 안정적인 상황을 뜻하고, 30선 이상은 경계, 40선을 넘어서면 공포 수준으로 인식된다.

최근 레버리지·인버스 상장지수펀드(ETF) 등을 통해 국내 증시에서 지수 하방을 받친 개인 투자자들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시각을 드러냈다. Bofa는 “지난주 한국 개인 투자자들의 역사적인 증시 참여는 코스피에서 관찰된 전형적인 거품 현상을 더욱 뒷받침할 뿐”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Bofa는 증시 거품 상황 분석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가 주요 자산 중 가장 극단적인 거품 현상을 보였다고 짚었다. 금값이나 은 시세, 국제 유가보다 더 심각한 버블 상태에 놓였다는 시각으로, 국내 증시가 큰 리스크에 노출돼 있다는 지적이다. 다만 이는 유가 급등락 이전에 분석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경제

장문항 기자 jm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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