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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특사 “러시아 지도부, 이란과 정보 공유 의혹 부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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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트코프 CNBC 인터뷰 "그들의 말 믿어도 될 듯"
'러, 미 군사 자원 정보 이란에 제공' 보도 잇따라
트럼프, 러 관련 의혹 제기에 예민한 모습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동 특사인 스티브 위트코프는 10일(현지시간) 러시아가 이란에 미국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는 의혹을 러시아 지도부가 부인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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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스티브 위트코프 대통령 특사.(사진=AFP)


위트코프는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전날 트럼프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러시아 측은 이란과 정보를 공유하지 않았다고 밝혔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9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통화했다.

위트코프는 또한 자신과 트럼프 대통령의 사위 재러드 쿠슈너가 같은 날 푸틴 대통령의 외교 정책 보좌관 유리 우샤코프와 각각 별도의 통화를 했으며, “우샤코프는 통화에서 러시아가 이란과 정보를 공유하지 않는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고 전했다.

러시아가 미군 자산 위치에 관한 정보를 이란과 공유하고 있다고 생각하는냐는 질문에 위트코프는 자신은 “정보 장교가 아니라서 알 수 없다”고 답변을 피했다. 그러면서 “그들의 말을 믿어도 될 것 같다”며 “정보를 공유하지 않았길 바란다”고 했다.

앞서 미 온라인 매체 엠에스나우는 상황을 잘 아는 복수의 미 당국자를 인용해 러시아가 이란 군대가 중동 지역에서 미국 함정, 항공기, 군사 기지를 공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정보를 이란에 제공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 당국자는 엠에스나우에 “러시아가 이란에 정보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또 다른 당국자는 “러시아가 전략적 또는 전술적 전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는 증거는 전혀 보지 못했다”고 했다.

러시아가 이란에 미국의 정보를 넘기고 있다는 보도가 잇따르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과 러시아 간 새로운 갈등을 낳을 수 있는 의혹 제기에 예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는 지난 6일 폭스뉴스 기자 러시아가 이란의 미군 표적 공격을 지원한다는 의혹에 대해 묻자 “지금 이런 질문을 하다니 정말 어리석은 질문이다”고 비난했다.

그는 9일 플로리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도 이날 푸틴 대통령과의 통화 내용을 언급하며, “푸틴 대통령은 전쟁에서 미국이 이룬 진전을 보고 매우 인상 깊어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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