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 라리자니 이란 최고국가안보위원회 사무총장. AP뉴시스 |
[파이낸셜뉴스] 이란 고위 인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향해 위협성 발언을 내놓으며 미·이란 긴장이 다시 고조되고 있다.
알리 라리자니 이란 최고국가안보위원회 사무총장은 10일 자신의 SNS에 트럼프 대통령을 겨냥한 강경 메시지를 남겼다.
게시글에서 “희생의 나라 이란은 당신의 공허한 위협을 두려워하지 않는다”며 “당신보다 더 강한 나라도 이란을 제거할 수 없다. 당신 스스로나 제거되지 않도록 조심하라”고 말했다.
이 발언은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석유 수출을 차단할 경우 20배로 응징하겠다”고 경고한 데 대한 반응으로 풀이된다.
이 같은 상황 속에서 이란 측이 트럼프 대통령 개인을 직접 겨냥한 메시지를 공개하면서 양측의 긴장이 더욱 격화되는 양상이다.
한편 이란은 과거 트럼프 대통령을 겨냥한 암살 음모 의혹과 관련해 미국의 강한 비판을 받은 바 있다. 이번 발언 역시 양국 간 갈등이 여전히 해소되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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