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하락으로 원자재 부담이 덜며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는 건설주들이 장 초반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56분 현대건설은 전장보다 8.74% 오른 15만9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우건설은 전장대비 8.51% 상승한 9560원에 거래 중이다. 이밖에 DL이앤씨(9.92%), GS건설(6.52%), HDC현대산업개발(4.14%), 삼성물산(3.51%) 등도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건설주의 이 같은 강세는 최근 급등했던 국제유가가 하락세로 돌아서며 건설 원가 부담이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유가 하락은 아스팔트와 같은 석유 기반 자재 가격과 현장 장비 연료비를 낮춰 건설사의 영업이익 개선에 직접적인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이와함께 현대건설, 대우건설 등은 체코와 불가리아 등 동유럽 지역을 중심으로 한 대형 원전 수주 가능성이 가시화되면서 중장기 성장 동력이 확보된 점이 투자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두 회사는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꼽히는 소형모듈원자로(SMR) 분야에서도 핵심 수혜주로 부각되는 상황이다.
김선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전쟁 이후 가속화될 뉴에너지 시장 확대가 건설업종 회복을 지지할 전망"이라며 "금리 상승에 따른 뉴에너지 프로젝트 사업비 증가는 기회비용(에너지 공급 충격) 축소 및 반복 발주를 통한 개발비 절감으로 만회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투데이/서청석 기자 (blu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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