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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은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 여파로 국제유가가 고공행진 중이지만 건설·부동산 업종의 경우 코로나19 직후인 2022년 겪었던 건설원가 급등만큼 큰 충격을 받지는 않을 것이라고 오늘(10일) 진단했습니다.
조정현 연구원은 "두바이유가 10일 기준 전주 대비 29.5% 상승하면서 건설 원가 부담 가중이 불가피하겠으나, 이번 국면의 원가 압력은 2022년보다 낮은 수준에 그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2022년 원가 급등의 핵심은 단순한 원자재 가격 상승이 아니라 착공 물량 증가에 비해 현장 인력 공급이 따라오지 못했던 인력 수급 불일치에 있었다"고 짚었습니다.
당시에는 삼성전자 공장 착공 확대, 조선업 수주 회복 등 건설 수요가 급증한 상황에서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으로 외국인 노동자 유입이 둔화하면서 인력부족과 노무비 상승, 생산성 저하가 동시에 발생했다는 것입니다.
조 연구원은 "현재 유가 상승 자체는 부담 요인이지만, 당시 인력 수급 붕괴 국면과는 거리가 있다. 아울러 유가 상승이 건설원가에 미치는 단기 직접 영향도 제한적"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그는 "유가가 10% 상승할 경우 직접효과는 약 0.19%포인트 수준으로, 1차 간접효과를 포함하더라도 초기 비용압력은 약 0.35%포인트 수준에 그치며, 전 산업 연쇄효과까지 반영한 총효과도 약 0.77%포인트 수준으로 추정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조 연구원은 "2022년과 비교해 금리상승이 운전자본 부담으로 전이되는 강도 역시 제한적"이라면서 "이 점 역시 이번 원가 압력이 2022년보다 낮은 강도에 그칠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이라 판단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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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DK1@yn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