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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빨리 끝난다” 트럼프 발언에…삼성전자·SK하이닉스 프리마켓서 8% 급등 [코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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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 제외 일제히 빨간불
트럼프 “전쟁 꽤 빨리 끝날 것”
국제 유가도 80달러 선까지 하락
코스피 야간선물 7.2% 급등
서울경제

중동 전쟁 조기 종식 기대감이 확산되면서 국내 증시가 프리마켓(오전 8시~8시50분)서 반등 조짐을 보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전쟁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언급하면서 국제유가가 빠르게 하락했고, 이에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살아나며 글로벌 증시가 반등한 영향이다.

10일 오전 8시 10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8.13% 오른 18만 7600원에, SK하이닉스는 8.61% 오른 90만 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차(6.31%), LG에너지솔루션(3.89%), 삼성바이오로직스(3.17%) 등 한화에어로스페이스(-5.02%)를 제외한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빨간 불이 켜졌다.

국내 증시가 상승세로 돌아선 것은 트럼프 대통령의 종전 가능성 발언이 국제유가 하락을 촉발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미·이스라엘과 이란의 전쟁이 “꽤 빨리 끝날 것(That‘s going to be finished pretty quickly)”이라고 말했다.

여기에 주요 7개국(G7)이 전략 비축유 방출 검토에 나선 것도 유가 하락 압력을 키웠다. 앞서 중동 전쟁 장기화 우려로 장중 110달러를 웃돌던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이후 상승폭을 빠르게 반납하며 80달러선까지 내려왔다. 유가 급등세가 진정되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의 위험회피 심리도 완화되는 모습이다.

이에 따라 간밤 미국 증시가 일제히 반등했다. 9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5%,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8% 상승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4% 올랐다. 특히 반도체 업종 강세가 두드러졌다. 엔비디아는 2.7% 상승했고 마이크론은 5.1% 올랐다. 샌디스크는 11.6% 급등하며 시장 상승세를 이끌었다. 코스피200 야간선물도 7.2% 급등하며 사실상 상한가 수준인 8%에 근접한 채 마감했다.

전날 중동 전쟁 장기화 우려와 유가 급등 영향으로 급락했던 국내 증시가 이날 단기 반등 국면에 들어갈 것으로 관측된다. 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호르무즈 해협 운항 상태, 전쟁 등을 추적해나가면서 국제유가가 하향 안정화되는지를 지켜보는 동시에 최근 전쟁 리스크로 주가가 펀더멘털 대비 과도하게 하락한 종목을 중심으로 비중 확대를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

서울경제

정유민 기자 ymjeo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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