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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푸틴 전화 통화...'이란 사태 조기 종결'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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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러시아 정상, 9일 약 1시간 동안 전화 통화
이란 전쟁 및 우크라이나 종전 논의
푸틴, 트럼프에게 '몇 가지 고려 사항' 조언


파이낸셜뉴스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왼쪽)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해 8월 15일 미국 알래스카주 앵커리지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로이터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종전 협상 중에 이란과 전쟁을 시작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공식적으로는 개전 이후 처음으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했다. 두 정상의 통화는 약 2개월 만이다.

미국 AP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크렘린궁의 유리 우샤코프 외교정책 보좌관은 9일(현지시간) 기자들과 만나 이날 "러시아 대통령이 트럼프와 전화 회담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통화 내용이 "이란을 둘러싼 갈등 상황과 미국이 참여하고 있는 러·우 전쟁 평화 협상 등에 초점이 맞춰졌다"고 말했다.

우샤코프는 푸틴이 이번 통화에서 "이란 사태의 신속한 정치적·외교적 해결을 겨냥한 '몇 가지 고려 사항들'을 언급했다"고 말했다. 그는 푸틴이 트럼프에게 제안한 내용에 "페르시아만 국가 지도자들과의 접촉,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 그리고 여러 다른 국가 지도자들과의 회담이 포함됐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우샤코프는 푸틴이 "러·우전쟁 평화 협상과 관련해 미국과 트럼프의 중재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우샤코프는 두 정상이 최근 국제 유가와 베네수엘라 상황 역시 논의했다고 밝혔다. 우샤코프는 "이번 전화 회담은 트럼프의 제안으로 이뤄졌다"며 "실무적이고 솔직하고 건설적이었다"고 주장했다. 전화 통화는 약 1시간 동안 이어졌다.

러·우 전쟁과 관련해 서방과 대치하고 있는 러시아는 현재 이란과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조약을 맺고 있다. 앞서 미국 워싱턴포스트(WP)는 지난 6일 관계자를 인용해 러시아가 지난달 28일 이란 전쟁 개전 이후 이란 측에 중동 내 미군 자산 위치를 전달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트럼프는 지난 7일 기자들과 만나 러시아의 이란 지원설에 대해 "그런 징후는 보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란의 압바스 아락치 외무장관은 8일 미국 NBC와 인터뷰에서 "이란과 러시아의 협력은 새로운 것이 아니며 비밀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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