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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지원 인정한 이란 "군사 협력 비밀 아냐...앞으로도 계속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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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란 아바스 아라그치 외무장관이 지난 2월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유엔 군축 회의에서 연설을 하는 모습/사진= AFP



미국·이스라의 공습에 반격을 이어가고 있는 이란의 아바스 아라그치 외무장관이 러시아와의 군사 협력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완전한 종전이 이뤄지기 전 임시 휴전은 수용할 수 없다고 했다.

아라그치 장관은 8일(현지 시간) 보도된 미국 NBC 인터뷰에서 "이란과 러시아의 협력은 새로운 것이 아니며 비밀도 아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다만 러시아가 미군 자산의 위치 정보를 제공했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답하지 않았다. 아라그치 장관은 "그들은 여러 다른 방식으로 우리를 돕고 있지만, 제가 구체적인 세부 정보를 가지고 있지는 않다"고 했다. 앞서 워싱턴포스트(WP)는 6일 러시아가 이란에 중동 역내 미군 전함·항공기 등 표적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한편 아라그치 장관은 일각에서 제기되는 임시 휴전 가능성을 일축했다. 그는 "미국과 이스라엘은 우리 국민을, 여학생들을 죽이고 있고 병원을 공격하고 있다"며 "우리는 국민을 위해 계속 싸워야 한다"고 했다. 이어 "이스라엘과 미국은 이미 지난해 12일 전쟁을 끝내기 위해 체결된 휴전을 깨뜨렸다"며 "전쟁을 영구적으로 끝내는 단계에 도달하지 않는 한 우리는 국민과 안보를 위해 계속 싸워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미국이 이란에 지상군을 투입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우리는 영토에 들어오는 어떤 적도 죽이고 파괴할 준비가 된 매우 용감한 병력이 있다"고 경고했다.

마지막으로 아랍에미리트(UAE), 카타르 등 중동 주요국 비군사기지 공격에 관해서는 "우리는 이웃 국가들을 공격하는 것이 아니다"며 " 미군기지와 시설, 미국 자산이 불행히도 이웃 국가 영토에 위치해 있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조한송 기자 1flow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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