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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전쟁 리스크에 투자심리 위축···프리마켓 대형주 줄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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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그래픽=박혜수 기자


[뉴스웨이 이자경 기자]

이란을 둘러싼 지정학적 리스크가 확산되면서 국내 증시가 개장 전 거래부터 약세 압력을 받고 있다. 국제유가 급등과 글로벌 위험회피 심리가 겹치면서 시가총액 상위 대형주들이 프리마켓에서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9일 넥스트레이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15분 기준 프리마켓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확산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 영향으로 풀이된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순으로 삼성전자(-6.64%), SK하이닉스(-6.28%), 현대차(-7.78%), LG에너지솔루션(-4.64%), 삼성바이오로직스(-5.05%), SK스퀘어(-7.96%), 기아(-6.29%), 두산에너빌리티(-2.96%) 등 다수 종목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방산주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5.27%)는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장에서는 중동 정세 악화로 국제유가가 급등하면서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확대된 영향으로 보고 있다. 이란 사태는 악화 국면을 이어가고 있다. 이란혁명수비대(IRGC)는 최근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에 대응해 현재의 전투 강도로 최소 6개월 이상 전쟁을 이어갈 수 있다고 주장했다. IRGC는 또 차기 최고지도자로 거론되는 모즈타바 하네메이에게 충성을 맹세했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자신의 승인을 받지 않은 이란의 차기 최고지도자는 오래 버티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전쟁 장기화 우려에 글로벌 금융시장도 흔들리고 있다. 8일(현지시간) 오후 6시 10분 기준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 선물은 약 830포인트(1.8%) 하락하고 있으며 S&P500 선물과 나스닥100 선물도 각각 1.6%, 1.7% 떨어지고 있다.

국제유가도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은 이날 13% 상승해 배럴당 103달러를 넘어섰다. 국제 유가 기준인 브렌트유도 약 10% 상승하며 배럴당 102달러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지정학적 리스크가 단기간에 해소되기 어렵다고 보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쟁 리스크가 확대되면서 국내 증시는 주 초반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며 "방산과 정유 등 유가 상승 수혜 업종 중심으로 자금 이동이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자경 기자 ljkee93@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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