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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호텔 정원서 홍학 훔친 뒤 학대한 남성…"날개 고쳐주려고" 황당 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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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현지 경찰 당국 제공]



캐나다 남성이 미국 호텔 정원에 사는 홍학을 방으로 데려가 학대한 혐의로 재판을 받게 됐습니다.

현지시간 5일 더선 등 해외 보도에 따르면, 캐나다 출신 33세 남성 숙박객 미첼 페어반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한 호텔 정원에서 홍학을 훔쳐 학대했습니다.

지난 3일(현지시간) 이 호텔은 페어반이 피치라는 이름을 가진 홍학을 훔쳤다며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호텔 CCTV를 확인한 결과, 페어반은 이날 새벽 5시쯤 입장이 금지된 정원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피치를 잡으려는 과정에서 다른 홍학 2마리도 다치게 했습니다.

그의 지인은 재미있다는 듯, 이 모습을 촬영하기까지 했습니다.

페어반은 피치의 목과 다리를 제압한 상태로 14층 방으로 들어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그는 피치의 목을 졸라 질식시키고 날개를 다치게 했습니다.

호텔 방에서는 피가 묻은 깃털도 발견됐습니다.

결국 페어반은 동물 학대와 상해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페어반은 피치의 날개가 이상해 고쳐 주려 했다고 해명했습니다.

피치와 다친 홍학 2마리는 현재 치료중입니다.

페어반은 보석금 1만 2천 달러(약 1,800만 원)를 내고 풀려나, 오는 9일 다음 재판을 앞두고 있습니다.

#플라밍고 #동물학대 #절도 #홍학 #미국 #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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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소미(jeonso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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