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26년03월07일 13시46분에마켓인 프리미엄 콘텐츠로 선공개 되었습니다.
[이데일리 마켓in 박소영 기자] 이번 주(3월 2~6일)에는 푸드테크와 외식 브랜드, 의료 인공지능(AI), 구독 플랫폼 등 다양한 분야 스타트업이 벤처캐피털(VC) 및 액셀러레이터(AC)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특히 부산대기술지주 자회사인 인공지능(AI) 헬스케어 기업 ‘아크’가 시리즈A 라운드에서 200억원 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하며 시장 주목을 받았다. 아크는 의료 현장에서 실제 사용성과 매출로 투자가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만성질환 합병증 조기 관리 분야에서 사업 확장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사진=게티이미지) |
AI 헬스케어 기업 ‘아크’
AI 기반 만성질환 합병증 조기 스크리닝 기업 아크가 시리즈A 라운드에서 총 200억원 규모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DSC인베스트먼트, 키움인베스트먼트, 아주IB투자, 에스엘인베스트먼트, 플래티넘기술투자, 우신벤처스 등이 참여했다. 아크는 이번 투자 유치로 제품 고도화, 임상 데이터 확대, 인허가 준비, 국내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아크는 만성질환 환자의 합병증 예방·조기 관리에 특화된 솔루션을 개발한다. 고령화 사회에서 증가하는 만성질환 관리 수요에 대응하는 의료 AI 솔루션을 개발·공급하고 있다. 주요 검사 기능은 △황반변성 △녹내장 △당뇨망막병증 등 3대 실명질환 스크리닝 △심혈관질환(CVD)·만성신장질환(CKD) 위험도 평가 △심박변이도(HRV) 기반 자율신경 검사 등이다. 고혈압·당뇨 환자를 진료하는 의료기관에서 만성질환 합병증을 조기에 확인하기 위한 스크리닝 도구로 활용되고 있다.
푸드테크 스타트업 ‘솔트바이펩’
푸드테크 스타트업 솔트바이펩이 프리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블루포인트파트너스를 비롯해 바인벤처스, KOC파트너스·벤처스퀘어가 참여했다. 블루포인트는 솔트바이펩이 품질을 ‘관리’하는 것이 아니라 ‘설계’하는 접근 방식을 쓴 점을 높이 샀다. 육류 산업에서 매우 드문 시도라는 평가다.
솔트바이펩은 단순 육류 제조·유통 브랜드가 아니다. 육류의 풍미·식감·품질을 기술로 설계하고 데이터 기반으로 예측하는 엔지니어링 푸드테크 회사다. 회사 기술 핵심은 제주 유래 미생물 기반 품질 알고리즘에 있다. 특정 풍미 미생물을 정밀 배합해 숙성하면 고기의 감칠맛과 연도를 안정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다. 육즙 손실을 기존 약 12% 수준에서 3% 미만으로 낮춰 냉장육과 유사한 식감을 유지한다. 원물 가격 변동성이 큰 시장에서 선매입·숙성·보관 전략을 가능하게 해 구조적인 원가 안정성을 제공한다. 회사는 투자금을 기반으로 수출 확대와 기술 고도화에 박차를 가한다.
IT기기 구독·순환경제 플랫폼 ‘피에로컴퍼니’
IT기기 구독·순환경제 플랫폼을 운영하는 피에로컴퍼니가 씨엔티테크, 스파크랩으로부터 신규 투자를 유치했다. 투자금액은 비공개다. 씨엔티테크와 스파크랩은 피에로컴퍼니가 보유한 데이터 기반 IT 자산 관리 역량과 글로벌 중고 IT기기 유통 구조의 확장성에 주목했다. 특히 B2B 중심의 IT기기 구독 모델과 글로벌 재유통 네트워크가 결합된 비즈니스 모델이 향후 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
피에로컴퍼니는 스마트폰·노트북 등 IT기기의 도입부터 사용, 회수, 재유통까지 전 생애주기를 아우르는 IT 자산 순환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구독, 회수·재유통, 글로벌 거래·유통을 하나의 구조로 통합했다. 회사는 기업과 개인이 IT기기를 보다 효율적으로 이용하고 관리하도록 돕는다. 기업 고객은 IT 자산 운영 부담을 줄일 수 있다. 개인 고객은 보다 합리적인 비용으로 IT기기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받는다. 회사는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글로벌 중고 IT기기 유통·수출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있다. 선진국에서 사용이 종료된 IT기기를 신흥국과 개발도상국으로 연결하는 지속 가능한 글로벌 순환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외식 브랜드 ‘끼니’
한식 패스트 캐주얼 외식 브랜드 ‘소포 코리안 잇츠’ 운영사 끼니가 크릿벤처스로부터 신규 투자를 유치했다. 크릿벤처스는 올해 포트폴리오 다각화와 수익성 강화를 위한 핵심 운용 전략으로 북미 등 글로벌 시장 공략을 선정했다. 현지에 창업한 한인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확장성이 높은 서비스를 중심으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소포는 미국 델라웨어주에 본사를 뒀다. 고객이 밥·고기·반찬을 직접 선택해 구성하는 빌드 유어 온(Build Your Own) 방식과 현지 조달 원재료 활용을 통해 한식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췄다. 현재 소포는 뉴욕 맨해튼 1호점을 운영 중이다. 2029년까지 미드타운 이스트, 브루클린을 포함해 워싱턴 DC, 보스턴, 필라델피아 등 미국 동부 주요 도시로 매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의료 AI 기업 ‘리소리우스’
의료 AI 기업 리소리우스가 서울대기술지주로부터 신규 투자를 유치했다. 서울대기술지주는 회사가 서울대 의대 출신 팀이 직접 임상 현장에서 문제를 깊이 이해하고 기술로 풀어낸 점에 주목했다.
리소리우스는 뇌파(EEG) 기반 AI 분석 기술을 바탕으로 △개인화 약물 효과예측 △치료 반응 정량화 △디지털 바이오마커 개발을 추진한다. 딥러닝 분석 기술로 뇌파 데이터의 임상 적용성을 높인다. 또 제약사, 의료기관과 협업해 근거 중심의 적용 분야를 단계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리소리우스는 국내 유수 대학병원이나 해외 병원과 공동연구·협업을 진행 중이다. 다양한 오픈 이노베이션(OI) 프로젝트로 적용 사례를 확장하고 있다. 회사는 투자금을 바탕으로 기술 고도화와 사업화, 글로벌 협업 확장을 동시에 추진한다. 정신과·신경과 의료 질이 더 높은 수준으로 도약하도록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