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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부다비發 전세기 곧 뜬다…외교부 “비용은 사후 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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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귀국한 탑승객이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기다리던 가족과 만나 포옹하고 있다. 뉴시스


정부가 중동 사태로 발이 묶인 우리 국민을 위해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출발하는 전세기 운항을 준비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외교부는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UAE 측과의 협의 하에 현지시간 8일 낮 12시(한국시간 오후 5시) 출발하는 에티하드항공 전세기(290석) 운항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주아랍에미리트대사관에서는 우리 국민을 대상으로 수요 조사를 실시한다. 중증환자와 중증장애인, 임산부, 고령자, 영유아 등을 우선적으로 선별해 탑승객을 결정할 방침이다.

외교부는 특별 전세기 비용과 관련해 “탑승객에게 통상 발생하는 합리적 수준의 탑승권 비용을 사후 청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UAE 및 여타 중동 국가 내 우리 국민의 안전한 귀국 지원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지속 기울이겠다”고 했다.

청와대는 UAE와 협의해 수일 내로 중동 지역 내 우리 국민을 귀환시키겠다고 했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은 전날 브리핑에서 “대한항공 전세기도 추가로 투입해 최대한 조속한 시일 내에 우리 국민을 모두 모셔 올 수 있도록 UAE 측과 협의를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중동 14개국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 약 1만8000명이다. 이 가운데 약 3500명은 항공편 취소로 UAE와 카타르에 머무르며 귀국을 기다리고 있다.

이보다 먼저 UAE 두바이에선 우리 국민 372명이 에미레이트 항공 EK322편을 타고 전날 오후 귀국했다. 이란 사태 이후 처음으로 운항이 재개된 UAE 직항이었다. UAE는 한국인을 실어 나를 수 있도록 국적 항공사와 대한항공 1대의 이착륙을 허락했다. UAE의 공항 개방은 그간 친밀하게 쌓아온 외교 관계의 결과라는 해석이 나왔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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