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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퍼진 잔해 속 하메네이 사진…알고 보니 'AI 가짜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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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정치 현장 이모저모포토슬라이드 이동

[서울=뉴시스]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가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사망한 이후 확산된 사진이 인공지능(AI)으로 생성된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 X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수빈 인턴 기자 =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가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사망한 이후 확산된 시신 사진이 인공지능(AI)으로 생성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3일(현지 시간) AFP 통신, 힌두스탄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달 28일부터 유튜브, X(구 트위터) 등 SNS에는 "이란이 잔해 아래에 있는 하메네이 시신 사진을 공개했다"며 사진 한 장이 공유됐다.

사진에는 하메네이의 얼굴을 한 시신 한 구가 콘크리트 잔해에 묻혀 있는 모습이 담겼다.

시신 왼손 약지에는 하메네이가 평소 착용해 온 반지가 끼워져 있고, 옆에는 이란 시아파 성직자들이 쓰는 전통 머리쓰개인 터번이 놓여 있다. 위에서는 네 명의 구조대원이 잔해를 들어 올리는 장면도 보인다.

그러나 해당 이미지는 AI 생성된 것으로 드러났다.

하이브 모더레이션(Hive Moderation) AI 영상 탐지 도구로 분석한 결과, AI 또는 딥페이크 콘텐츠일 가능성이 높은 것(99.5%)으로 나타났다.

이미지 속 구조대원들의 복장도 실제 구조 현장 사진과 차이를 보였다.

AI 이미지에서는 구조대원들이 형광 노란색과 주황색이 섞인 조끼에 검은색 상하의를 착용했지만, 실제 공습 현장에서 구조대원들은 붉은색 계열 작업복을 입었다.

또 시신의 얼굴과 손에 상처가 거의 보이지 않는 점 역시 AI 생성 이미지에서 흔히 나타나는 특징으로 지목됐다.

현재까지 이란 정부는 하메네이의 시신이나 관련 사진을 공식적으로 공개하지 않았다.

AFP는 하메네이 시신 사진으로 알려진 다른 이미지 두 장도 추가로 분석했으며, 이 역시 AI 생성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해당 이미지들에는 '메타 AI' 표시가 붙어 있거나, 손과 손가락이 비정상적으로 배열되는 등 실제 사진과 다른 특징이 발견됐다.

AI로 생성된 가짜 이미지는 지난 1월 미국이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체포하는 과정에서도 확산돼 SNS 이용자들에게 혼란을 일으킨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o459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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