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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봉투 물고 길에 '툭' 버리고 간 伊 시칠리아의 강아지…알고 보니 견주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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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지난 15일(현지 시간) 이탈리아에서 한 견주가 반려견을 이용해 거리에 쓰레기를 버리게 한 사실이 적발됐다. (사진=카타니아 시청 공식 페이스북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수빈 인턴 기자 = 이탈리아에서 한 견주가 반려견을 이용해 거리에 쓰레기를 버리게 한 사실이 적발됐다.

최근 영국 BBC, 가디언 등에 따르면 지난달 20일(현지 시간) 시칠리아 카타니아시 공식 페이스북에는 산 조르조 지구에서 견주가 반려견을 시켜 쓰레기를 불법 투기했다는 글이 올라왔다.

지난달 15일 녹화된 폐쇄회로(CC)TV 영상에는 작은 개 한 마리가 커다란 쓰레기봉투를 입에 물고 걷다가 도로 위에 내려놓는 모습이 담겼다.

당국은 같은 개 한 마리가 이틀 연속 CCTV에 포착된 점을 이상하게 여겨 조사에 착수했으며, 견주가 개를 이용해 쓰레기를 불법 투기하도록 훈련시킨 사실을 확인했다.

이후 페이스북을 통해 "창의력이 불법을 정당화하는 구실이 될 수는 없다"며 "도시 질서와 환경을 존중하는 것은 우리 모두의 의무"라고 비판했다.

경찰은 견주의 신원을 파악하고 벌금을 부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쓰레기 불법 투기는 이탈리아 남부에서 고질적인 사회 문제로 지적된다.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2023년 기준 폐기물 관련 범죄는 9300건 이상 적발됐다. 이는 전년 대비 66% 증가한 수치다.

이에 지방자치단체들은 감시 카메라와 야생동물 촬영용 '카메라 트랩', 스마트 모니터링 시스템 등을 도입해 단속을 강화하고 있지만 불법 투기 문제는 여전히 근절되지 않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o459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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