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CEO/사진=윤상호 기자 |
퀄컴이 6세대(6G) 이동통신 도입을 주도한다. 인공지능(AI) 시대를 위해서다. 2029년 상용화가 목표다. 58개 업체와 연합체를 꾸렸다. 국내는 삼성전자 현대차 LG전자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가 참여했다. 6G의 가치는 연결성 컴퓨팅 센싱을 꼽았다. 전 세계 통신사 6G 전환을 유도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3일(현지시각)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최고경영자(CEO)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26' 기조연설을 통해 "AI 혁명을 완수하려면 6G가 필수"라며 "AI 인프라로서 6G는 연결성 컴퓨팅 센싱이 핵심 가치"라고 강조했다.
퀄컴 6G 로드맵/사진=윤상호 기자 |
6G는 현재 표준화 작업 중이다. 그동안 통신 세대 전환은 10년 단위로 이뤄졌다. 그동안 6G 현실화는 2030년경으로 여겨졌다. 퀄컴이 움직인다는 것은 6G를 사용할 수 있는 기기를 만들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한다는 뜻이다.
아몬 CEO는 "AI는 새로운 사용자환경(UI)"이라며 "AI가 처리할 데이터 트래픽(사용량)을 수용하고 실시간 처리를 위해서는 현재 통신망 대비 업로드 속도 향상과 초저지연 서비스가 요구된다"라며 "2023년 대비 2034년까지 데이터 트래픽은 최대 7배 늘어나고 이중 AI 관련 트래픽은 30%에 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퀄컴 6G 연합체 참여사/사진=윤상호 기자 |
퀄컴은 스마트안경을 예로 들었다. 내가 보는 정보를 모두 클라우드로 전달하고 AI가 즉시 답변을 보낸다. 오가는 정보의 양과 속도가 스마트폰에 비해 확연히 다르다.
퀄컴은 지난 2일(현지시각) 웨어러블(착용형) 기기용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스냅드래곤 웨어 엘리트'를 공개했다. 다양한 웨어러블 기기에서 온디바이스(기기 내부 처리) AI를 구동할 수 있다. 최대 20억개 매개변수(파라미터) AI를 내장할 수 있다. 초당 10조회(TOPS) 연산 속도를 갖췄다.
6G 구성 요소 '연결성' 특징/사진=윤상호 기자 |
아몬 CEO는 "스마트폰 중심 디지털 생태계가 AI 에이전트(비서) 중심 생태계로 변화할 것"이라며 "6G 상용화를 위해 58개 업체와 손을 잡았다"라고 전했다.
6G 연결성은 5세대(5G) 이동통신 대비 주파수 효율 50% 개선 트래픽 수용량 5배 확대 다운로드 속도 3배 향상 업링크 서비스 범위(커버리지) 2배 확장 등이다.
6G 구성 요소 '컴퓨팅' 특징/사진=윤상호 기자 |
컴퓨팅은 기기 무선통신망(RAN) 에지 데이터센터(DC) 클라우드 DC 전부와 관련이 있다. 온디바이스 AI와 클라우드(서버 처리) AI를 통합 처리하는 하이브리드 AI가 본격화한다.
센싱은 사물인터넷(IoT)부터 로봇까지 다양한 기기가 수집한 정보가 현실 세계를 디지털 세계로 불러온다.
아몬 CEO는 "물리 세계와 디지털 세계의 경계가 사라질 것"이라며 "네트워크가 공간을 이해하면 전체 산업에 막대한 파급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6G 구성 요소 '센싱' 특징/사진=윤상호 기자 |
통신사에게도 6G는 기회라고 제안했다.
아몬 CEO는 "6G는 네트워크에 대한 생각의 방식 자체를 바꿀 것으로 이 기회를 잡으려면 당장 계획을 세워야한다"라며 "무선 업계에서 짝수 세대가 홀수 세대보다 성공적이었다는 점도 매력"이라고 조언했다.
바르셀로나(스페인)=윤상호 기자 crow@techm.kr
<저작권자 copyright ⓒ 테크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저작권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