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

트럼프 방중 앞두고 美·中 투자 협의 재개…변곡점 될까

댓글0
실무 관계자들 투자 협의 재개해
투자 규모·구조는 아직 확정 안 돼
합작투자·라이선스 계약에 관심 커
한 풀 꺾인 미국의 중국 투자 반등 가능성
서울경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 방문을 앞두고 미국과 중국이 투자 재개 방안에 대해 논의를 시작했다.

사우스차이모닝포스트(SCMP)는 3일 복수의 소식통을 통해 “실무 관계자들이 투자에 대한 협의를 재개했다”며 “투자 규모와 구조는 아직 구체화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31일부터 4월 2일까지 중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소식통에 따르면 양국은 포드와 중국 배터리 대기업 CATL 계약과 같은 지적 재산권 부담이 적은 모델 등 합작투자와 라이선스 계약에 관심을 보였다. 2023년 포드는 CATL로부터 리튬인산철 배터리 기술의 라이선스를 취득해 미국 공장에 도입했다.

중국은 미국의 중국 투자 심사 강화로 투자가 줄거나 일부 투자가 철회된 점을 언급하며 투자 보호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다. 중국 상무부에 따르면 미국의 중국 투자는 2016년 170억달러에서 2024년 66억달러까지 줄었다. 지난해 10월 중국 배터리 회사 고티온의 자회사는 미시간주에 24억달러 규모의 공장 건설 계획을 철회한 바 있다.

또 중국 기업의 미국 상장 문제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동시에 미국은 자국 기업의 중국 시장 진출에 대한 의견을 구했다.

중국 소식통에 따르면 “중국 측은 공급망 구성 요소와 투입재에 영향을 미치는 관세에 대한 명확성을 포함한 투자 보호 조치를 요구했고, 미국 측은 관리 무역과 상호 주의를 강조했다”며 “중국에 투자하는 것은 민감하지 않은 분야에서 가능하며, 미국이 실시하고 있는 ‘중국 위협’ 주장을 완화하기 위한 입장 변화가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CMP는 이번 미국의 이란 공격이 트럼프 대통령의 방중을 앞두고 미중 정치 관계를 복잡하게 만들 수 있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그러면서 중국 본토나 홍콩 경제, 특히 중국의 석유 비축량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석유 수출이나 전국 양회에서 승인될 경제 발전 계획 등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단 없는 정밀폭격” 선언한 트럼프, 하메네이 제거는 서막일 뿐?

박시진 기자 see1205@sedaily.com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서울경제 주요뉴스

해당 언론사로 연결

지금 봐야할 뉴스

  • 스포츠서울카카오엔터, 고정희 신임 공동대표 내정…글로벌 플랫폼 경쟁력 강화
  • 프레시안안교재 예비후보 "수원을 세계의 No.1 도시로 만들겠습니다"
  • 조선일보미스 이란 “민간인 4만 죽인 하메네이, 그가 없는 세상 이틀째 즐겨”
  • 아주경제김성범 해수차관 "중동 사태, 韓 선원·선박 안전 확보 중점"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