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민 비단 대표이사는 3일 “최대주주 변경을 통해 재무와 기술 파트너를 동시에 확보한 만큼 안정적인 경영환경을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며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김 대표는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실물기반토큰(RWA) 거래 환경을 구축해 나가겠다”며 “부산을 세계적인 디지털금융 중심지로 성장시키는 데 비단이 견인선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상민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대표. (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
앞서 비단은 지난달 27일 오후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최대주주를 주식회사 포커스에이아이로 변경을 완료하고, 신규 사내이사 선임 등 관련 절차를 마쳤다. 사내이사로는 홍성기 주식회사 위허브 대표이사와 이석준 포커스에이아이 전무가 선임됐다.
포커스에이아이는 주식회사 위허브가 2024년 인수한 기업으로 물리 보안, 보안관제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부산의 커피 전문기업인 제이엠커피그룹의 양재석 회장이 포커스에이아이의 최대주주로 있다. 양 회장은 커피 프랜차이즈 컴포즈커피(Compose Coffee)를 필리핀 외식기업 졸리비푸즈(Jollibee Foods)에 약 4700억원에 매각한 바 있다.
비단은 이번 최대주주 변경이 단순한 지분 구조 변화가 아니라, 인공지능(AI) 기술과 디지털자산 거래 인프라의 융합을 통한 사업 고도화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커스에이아이는 기술 및 재무의 전략적 파트너로서 비단의 안정적인 경영환경 구축 및 사업 확장을 위한 기반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비단은 향후 비단 플랫폼의 상품 확대 및 거래 시스템 고도화, AI 보안 및 투자자 맞춤형 서비스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너지가 날 것으로 보고 있다. 위허브와 포커스에이아이는 모바일 결제 플랫폼 및 AI 보안 솔루션 등을 추진 중이다.
지난해 부산에서 열린 블록체인 위크 인 부산 2025 (BWB2025) 콘퍼런스가 열렸다. 대학생 서포터즈들이 대거 참여했다. (사진=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
특히 실물자산(RWA) 기반 디지털금융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는 가운데 관련 사업 추진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비단은 지난해 제이엠커피그룹·포커스에이아이와 업무협약을 맺고 커피원두 기반 RWA 투자와 결제를 연동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비단은 최근 금·은 등 실물자산에 대한 투자 수요 폭발에 힘입어 급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월 한달 간 ‘e은’의 누적 거래액은 약 1489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월 거래액(14억2000만원)보다 100배 넘게 성장했다. 같은 기간 전체 거래액도 약 30배 가까이 늘었다.
비단 관계자는 “향후 신규 거래 상품 확대와 국내외 전략적 파트너십 확대를 통해 실물자산 기반 디지털 투자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