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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4% 급락·외국인 3조원 순매도…환율 1470원 돌파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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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62.3원 개장 후 상승 폭 확대
장중 1467.8원 터치, 한 달 만에 ‘최고’
호르무즈 해협 봉쇄에 유가 급등·강달러
국내증시 낙폭 확대에 외국인 ‘주식 팔자’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장중 28원 이상 급등해 1470원선에 가까워졌다. 미국과 이란이 전면전에 돌입한 후 전쟁이 장기화 국면으로 접어들 것이란 우려에 위험회피 심리가 외환시장을 잠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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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등이 표시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3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8분 환율은 전 거래일(1439.7원)보다 26.15원 오른 1465.85원에서 움직이고 있다.

1462.3원에 개장한 환율은 상승 폭을 확대해 오전 11시 20분께는 1467.8원을 터치했다. 이는 지난 9일(1468.3원) 이후 약 한 달 만에 가장 높다.

연휴 간 미국과 이스라엘 공습으로 이란 최고지도자와 수뇌부가 사망한 후 이란은 주변 아랍국 미군 주둔기지와 국제공항을 포격하면서 확전 양상을 띄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 군사작전이 향후 4~5주 정도 걸릴 것”이라며 장기전을 시사했다. 이란은 미군 기지가 주둔한 걸프 주변 국가에 보복공격을 감행했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을 모두 불태울 것이라고 경고했다.

주요 투자은행(IB)들은 중동 지역 군사적 긴장이 단기 충돌을 넘어 장기전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커졌다고 평가했다. 다만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전면 봉쇄하기보다는 긴장을 높이는 ‘제한적 통과 교란’을 지속할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글로벌 원유 운송 차질 우려에 국제유가는 급등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등 국제유가는 전일대비 5.97% 상승해 배럴당 71.02달러에 거래됐다. 유가 상승으로 인한 금리 인하 기대 후퇴에 미국 국채금리도 일제히 상승했다. 이에 달러인덱스는 98 후반대까지 오르며 달러 강세다. 지난 1월 22일 이후 한 달여 만에 최고 수준이다.

위험회피 심리가 강화되면서 국내증시도 장중 한 때 4% 이상 급락했다. 외국인은 국내 주식을 3조원 이상 순매도하며 환율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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