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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샤오미 부스 방문한 정재헌 SKT…노태문엔 “갤S26 잘 팔리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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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 2026] 정재헌 “AI 시대 경쟁력은 일상 혁신”… 통신·단말 협력 강조
디지털데일리

[바르셀로나(스페인)=디지털데일리 강소현 기자]정재헌 SK텔레콤 최고경영자(CEO)는 MWC26 현장에서 “결국 인공지능(AI) 시대 경쟁력은 고객들에게 새로운 일상을 제공할 수 있는 지 여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 CEO는 2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선 개막한 MWC26에서 삼성전자와 샤오미 등 주요 글로벌 기업 부스 투어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각국 기업들이 모두 자사 제품에 AI를 연결하고 데이터를 확보하려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정 CEO는 약 32분간 삼성전자 부스를 둘러본 뒤 샤오미 부스로 이동했다. AI 시대를 맞아 통신과 단말 간 경계가 흐려진 상황에서 각사의 전략을 점검하고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부스 투어 후 그는 “디바이스가 분산되는 것이 아니라 점점 통합·연결되는 구조로 가고 있다”며 “각국이 같은 목표를 두고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삼성과의 협력 가능성에 대해 6G 시대를 함께 준비하고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정 CEO는 “AI 친화적 네트워크 환경을 만드는 과정에서 디바이스와 네트워크는 분리될 수 없는 파트너”라며 “역할이 일부 겹칠 수는 있지만 불필요한 중복은 지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디바이스에 탑재된 AI 기능이 네트워크와 연결되면 (통신사는) 엣지 데이터센터 역할 수행할 수 있다”며 “중복 투자보다는 방향성을 맞추는 논의가 확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온디바이스 AI 확산에 따라 통신사가 엣지 구간에서 새로운 수익 모델을 확보할 수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또 글로벌 통신사들의 ‘AI 네이티브’ 전략과 관련해선 “AI 시대라고 해서 모든 시장이 동일하게 움직이지는 않는다”며 “각국은 자국 시장에서 AI를 얼마나 효율적으로 적용해 고객의 일상을 진화시키느냐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 CEO는 이날 삼성전자 부스를 찾아 노태문 MX사업부장(사장), 임성택 한국총괄 부사장 등을 만났다.

갤럭시 S26 울트라 시연을 지켜본 뒤 “가격이 올랐는데도 전작보다 잘 팔리고 있는 것이 맞느냐”고 묻자 삼성 측은 “전작 대비 약 15% 판매가 증가했고, 울트라 모델 비중이 70%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의 AI 기능에 대해서는 “소비자가 실제로 필요로 하는 지점을 잘 짚어낸 것 같다”고 평가했다. 특히 하드웨어 기반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에 대해 “아이디어를 잘 잡아낸 사례”라고 언급했다.

샤오미에 대해서는 “모든 영역을 연결하려는 방향을 잡고 있는 것 같다”며 “AI 시대에는 연결 구조 전체를 설계하려는 시도가 두드러진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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