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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쿠웨이트 추락 전투기는 3대”…오인사격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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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5E 3대 동시 추락…6명 전원 탈출·구조
쿠웨이트 방공망, 적기로 오인했을 수도


이투데이

2일(현지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개된 영상 캡처 화면에서 쿠웨이트 알자흐라에서 추락한 미국 전투기에서 조종사가 탈출해 낙하산을 메고 하강하는 장면이 담겨 있다. (알자흐라(쿠웨이트)/로이터연합뉴스)


쿠웨이트 상공에서 미군 전투기 3대가 오인 격추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 중부사령부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란 공습 작전인 ‘에픽 퓨리(Operation Epic Fury)’를 지원하던 F-15E 스트라이크 이글 3대가 쿠웨이트 상공에서 추락했다고 밝혔다.

앞서 쿠웨이트 국방부는 이날 “미국 항공기 여러 대가 추락했다”며 “미국 측과 공동으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는데 중부사령부가 구체적 사실을 확인해 준 것이다. 전투기 3대에 탑승한 승무원 6명은 모두 비상 탈출에 성공했으며 구조돼 현재 안정적인 상태라고 중부사령부는 전했다.

이란 반관영 타스님 통신은 자국 방공망이 쿠웨이트 상공의 미 F-15 전투기를 격추했다고 주장했으나 미군은 해당 전투기가 쿠웨이트 방공망에 의해 오인 격추된 것으로 보고 있다. 강도 높은 방공 활동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다수의 미사일·드론을 탐지하는 과정에서 아군 항공기를 적으로 오인했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정확한 경위는 미국과 쿠웨이트 당국의 합동 조사 결과에 따라 최종 확인될 전망이다.

미군은 전날 이란과의 교전 과정에서 군인 3명이 사망하고 5명이 중상을 입는 등 첫 전사자를 냈다. 이번 전투기 추락은 그 직후 발생한 것으로 전황의 긴박함을 보여준다. 미군이 적의 공격이 아닌 다른 원인으로 동시에 3대의 전투기를 잃은 사례는 2003년 이라크전 초기 이후 처음이다.

[이투데이/배준호 기자 ( baejh94@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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