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이란’ 헤즈볼라·이스라엘 교전
미 중부사령부(CENTCOM)는 1일(현지시간) 전날 이란 공습에 2000파운드(약 907㎏)급 폭탄을 장착한 미군 B-2 스텔스 폭격기가 동원돼 이란의 탄도미사일 시설을 타격했다고 밝혔다. 미군의 최첨단 전략 자산인 B-2 폭격기는 레이더에 잡히지 않는 스텔스 기능을 갖춰 ‘침묵의 암살자’로 불린다. 사진은 CENTCOM이 엑스(X) 계정에 올린 영상을 캡처한 것으로, 폭격기가 출격해 비행하는 모습. CENTCOM 엑스 캡처 |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를 제거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이번 대이란 공격이 “모든 목표를 달성할 때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친이란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가 참전해 이스라엘과 교전을 벌이는 등 이번 무력 충돌 사태는 중동 전역으로 확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루스소셜에 올린 6분 분량의 동영상 연설에서 “현재 전투 작전은 총력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번 군사작전 과정에서 미군 3명이 전사한 것과 관련해 애도를 표한 뒤 “미국은 복수할 것이고, 문명을 상대로 전쟁을 한 테러리스트들에게 가장 가혹한 타격을 가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앞서 미 중부사령부는 이란 공격 과정에서 미군 사망자 3명과 중상자 5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군부 등을 향해 “투항하지 않으면 확실한 죽음을 맞을 것”이라고 위협했다. 그러면서 다른 언론 인터뷰에서 “그들과 대화할 것”이라며 이란 새 지도부와 대화 가능성도 열어 뒀다.
지난달 28일 시작된 교전이 사흘째인 2일 현재 계속되며 중동 전역에 포성이 격화했다.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한다고 밝힌 뒤 민간 선박을 공격했고, 헤즈볼라는 이날 이스라엘을 향해 로켓과 드론을 발사했다.
워싱턴 임주형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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