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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인강 삼성전자 부사장, 갤럭시 AI 핀 출시 "내부 검토 중·기회 있을 것" [MWC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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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갤럭시 워치에 ‘스냅드래곤 웨어 엘리트’ 탑재 공식화
디지털데일리



[바르셀로나(스페인)=디지털데일리 김문기기자] "(웨어러블 AI 핀 출시와 관련해) 삼성전자는 워치나 링 등 다양한 웨어러블을 가지고 있다. (웨어러블 AI 핀도 내부적으로 검토하는 것 중 하나다. 때가 되면 말할 기회가 있을 것이다."

송인강 삼성전자 MX사업부 기술전략팀장(부사장)은 2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 MWC 2026에 맞춰 SB 플라자 유로파(SB Plaza Europa)에서 열린 퀄컴 미디어 컨퍼런스 자리에서 기자와 만나 최근 경쟁사들이 앞다퉈 공개하고 있는 웨어러블 AI 핀 출시 여부와 관련해 긍정적인 신호를 전달했다.

특히 이날은 차세대 갤럭시 워치(Galaxy Watch)에 퀄컴의 최신 ‘스냅드래곤 웨어 엘리트(Snapdragon Wear Elite)’ 플랫폼을 탑재한다고 발표한 날이다. 아울러, 구글과 모토로라 역시 프로젝트 맥스웰 등의 구체적인 웨어러블 AI 핀에 대해 설명한 바 있다.

무대에 오른 송인강 부사장은 "수십 년간 삼성과 퀄컴은 스마트폰에서 PC, XR 헤드셋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기기 전반에서 모바일 혁신의 미래를 함께 그려왔다"며, "이제 우리의 협력은 웨어러블이라는 새로운 카테고리에서 한 차례 더 진화하고 있으며, 차세대 갤럭시 워치를 위해 퀄컴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는 사실을 공유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2013년 첫 갤럭시 워치 출시 이후, 단순한 시계를 넘어 수면, 활동, 영양 등 개인 맞춤형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종합 웰니스 동반자로 기기를 발전시켜 왔다. 송 부사장은 갤럭시 워치가 인공지능(AI) 기반의 지수 측정과 고도화된 수면 추적 등을 통해 '손목 위의 건강 코치'로 자리매김했음을 언급하며, 스냅드래곤 웨어 엘리트 채택이 가져올 변화에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새로운 플랫폼을 통해 갤럭시 워치는 이전보다 훨씬 더 매끄럽고 효율적인 구동이 가능해질 것"이라며, "방대한 갤럭시 생태계와 연결된 차세대 갤럭시 워치는 사용자가 자신의 몸을 더 깊이 이해하고 최적의 생활 습관을 구축할 수 있도록 돕는 더욱 총체적인 웰니스 동반자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협력은 퀄컴의 하드웨어 경쟁력과 삼성의 기기 제조 역량, 그리고 구글의 소프트웨어 최적화가 결합된 '3각 동맹'의 결과물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삼성전자는 이를 통해 웨어러블 기기 내에서의 온디바이스 AI(On-device AI) 성능을 극대화하고, 사용자들에게 예방적 건강 관리 경험을 더욱 접근성 있게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송인강 부사장은 "퀄컴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갤럭시 워치의 혁신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을 기대한다"고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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