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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인천공장 철근 라인 일부 폐쇄⋯직원은 전환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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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톤 전기로 제강라인·소형압연 라인 일부 폐쇄 조치
전환배치·직책수당 보전·위로휴가·이사비 등 지원 예정
[아이뉴스24 최란 기자] 현대제철이 인천공장의 철근 일부 라인을 폐쇄하고 해당 공장의 직원들을 전환배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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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인천공장 정문. [사진=연합뉴스]



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인천공장 90톤 전기로 제강 라인과 소형 압연 라인 폐쇄에 따라 인력 감축 대신 전환배치를 실시하기로 했다.

현대제철은 지난 1월 업황 악화를 이유로 인천공장의 90톤 전기로 제강 설비와 소형 압연 설비를 폐쇄하는 방안을 확정한 바 있다.

폐쇄되는 설비의 연간 생산능력은 약 80만톤으로 인천공장 전체 철근 생산능력(약 160만톤)의 절반을 차지한다.

전환배치는 인천공장 내 전배와 사업장 간 전배로 나뉜다. 사업장 내 전배는 직종·직책·근속·연령 순으로 실시하며, 올해 말 공석에 한해 재전배 기회를 1회 부여한다.

사업장 간 전배는 당진제철소 이동을 중심으로 추진 될 예정이다. 현대제철은 희망자 전원에 대해 최대한 전배를 보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사측은 전환배치와 함께 직책수당 보전, 위로휴가, 거주지원 등도 노조에 제시했다. 처우 측면에서는 전배로 인해 직책에서 해임될 경우 직책수당을 일정 기간 보전한다.

위로휴가도 지원된다. 사업장 내 전배자에게는 특별휴가 5일과 신변정리 휴가 2일이 부여된다. 사업장 간 전배자에게는 특별휴가 5일에 더해 신변정리 휴가도 5일로 늘어나 총 10일의 휴가가 지급된다.

타 사업장 전배자를 위한 거주지원도 마련됐다. 300만원 한도 이사비, 기숙사 제공 또는 600만원 정착지원금, 1억원 한도 대출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인천공장 폐쇄는 현대제철의 전체 철근 생산 재편 전략의 일환으로 분석된다.

앞서 현대제철은 포항1공장의 철근·특수강 봉강 생산라인을 철근 전용 설비로 전환하고 특수강 봉강 생산은 충남 당진제철소로 이관한다고 밝힌 바 있다. 또 지난해에는 포항 1공장 중기사업부의 매각을 추진하는 등 구조조정을 단행해 왔다.

한편, 이번 폐쇄 결정의 배경에는 장기화된 철근 업황 악화가 자리하고 있다. 국내 철근 총수요는 2021년 1100만톤에서 2024년 778만톤 수준까지 줄었다. 또 지난해 총 수요도 700만톤 안팎으로 전망되고 있다.

/최란 기자(ra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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