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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미군 560명 사상” 주장... 중동 공항·호텔·주택가 10여곳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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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위 사진은 지난달 24일, 아래는 1일 두바이의 항공 사진 이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선제 공격에 대한 보복으로 이란이 두바이를 타격한 뒤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AFP 연합뉴스


이란 혁명수비대는 1일 “바레인의 미군기지에 탄도미사일 2발 공격이 있었다”며 “인근 미군기지도 반복적으로 공격을 받았고, 현재까지 미군 560명이 죽거나 다쳤다”고 밝혔다고 이란 INRA 통신이 보도했다. 혁명수비대는 쿠웨이트의 알리알살렘에 있는 미 해군기지가 완전히 무력화됐고, 바레인의 미 해군기지도 드론 공격에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미 중부사령부가 현재까지 미군 3명이 사망하고 5명이 중상을 입었다고 발표한 것과는 대조되는 내용이다. 양국은 미군 피해규모를 비롯, 에이브러햄 링컨 항공모함 탄도미사일 피격 여부를 두고서도 여론전을 이어갔다. 이란은 “탄도미사일 4발로 링컨함을 타격했다”고 주장했지만, 미군은 “이란의 미사일은 근처에도 오지 못했다”고 반박했다.

이란은 중동 국가 내 미군 시설을 집중적으로 타격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공항, 호텔, 주택가 등 민간 구역 피해도 발생하는 상황이다. 이를 두고 미 중부사령부는 “이란이 미군 기지와 자산만을 겨냥하고 있다고 주장하는 것은 거짓”이라며 “이란 정권은 민간인을 적극적으로 표적으로 삼고 있고, 12곳이 넘는 지역을 공격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란이▲두바이 국제공항 ▲쿠웨이트 국제공항 ▲자예드 국제공항 ▲이라크 에르빌 국제공항 ▲두바이 페어몬트 팜 호텔 ▲두바이 부르즈 알 아랍 호텔 ▲바레인 크라운 플라자 호텔 ▲두바이 항구 ▲이스라엘 베이트셰메시의 주거 지역 ▲이스라엘 텔아비브 주거 지역 ▲바레인 에라 뷰 타워 주거 지역 ▲카타르의 주거 지역을 공격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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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원선우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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