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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이란 공습에 B-2 투입…벙커버스터는 안 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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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 “미주리서 출격, 지하 탄도 미사일 시설 타격”
헤럴드경제

미 전략폭격기 B-2 스피릿 [EPA]



[헤럴드경제=서지연 기자] 미국이 최근 이란 공습에 전략폭격기 B-2 스피릿을 동원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SJ는 미 정부 고위 당국자를 인용, 미국이 ‘장대한 분노’로 명명된 전날 이란 공격 작전에서 스텔스 B-2 스피릿 폭격기를 투입해 지하 탄도 미사일 저장 시설을 타격했다고 전했다.

이 당국자는 B-2 폭격기들이 미 미주리주 화이트먼 공군기지에서 출격해 목표물에 폭탄을 성공적으로 투하했다고 말했다.

'침묵의 암살자'로 불리는 B-2는 공중급유를 통해 전세계 어디든 논스톱으로 도달할 수 있는 장거리 전략 폭격기다. 대당 가격은 약 21억 달러로, 역사상 가장 비싼 군용기로 알려져 있다.

초대형 폭탄인 ‘벙커버스터’ GBU-57을 탑재할 수 있는 유일한 군용기이기도 하다. WSJ는 이번 작전에선 벙커버스터 GBU-57은 사용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미국이 이란 공격에 이를 투입한 것은 두 번째다. 작년 6월 이란 내 주요 핵시설 3곳을 파괴한 ‘미드나잇 해머’ 작전에서도 B-2 폭격기를 동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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