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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미·이스라엘 군사 행동 중단 촉구…"무력 사용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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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이사라엘의 군사 공격으로 지역 정세 악화"
푸총 유엔 주재 중국대사 "대화·협상 재개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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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이란을 공습한 미국과 이스라엘에 군사 행동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사진은 지난달 28일 미국이 이란에 군사공격을 진행한 가운데 이란 테헤란에서 폭발이 발생한 뒤 연기가 피어오르는 모습이다. /AP.뉴시스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중국이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을 "충격적"이라고 표현하며 군사 행동의 즉각 중단을 촉구했다.

1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과 CCTV 등에 따르면 푸총 유엔 주재 중국대사는 지난달 28일(현지시각)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중동 사태 관련 긴급회의에 참석해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 영토에 대한 군사 공격을 감행해 지역 정세가 급격히 악화했다"며 "중국은 이에 깊은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

푸 대사는 "중국은 일관되게 각국이 유엔 헌장의 목적과 원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주장해 왔으며, 국제관계에서 무력 사용이나 위협을 반대하고 규탄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란 및 기타 지역 국가들의 주권과 안전, 영토 보전은 반드시 존중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번 군사 충돌로 다수의 민간인 사상자가 발생한 데 대해 애도를 표하며 "어떠한 경우에도 무력 충돌 중 민간인 보호라는 레드라인은 넘어서는 안 된다"며 "각국이 국제법, 특히 국제인도법상 의무를 이행하고 민간인의 안전을 확실히 보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푸 대사는 "무력은 국제 분쟁을 해결하는 올바른 방식이 아니고 오히려 증오와 갈등을 심화시킬 뿐"이라며 "대화와 협상을 통한 갈등 해결이 유일한 출구"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중동 정세의 악화와 확산은 어느 쪽의 이익에도 부합하지 않는다"며 "군사 행동을 즉각 중단하고 상황이 반복적으로 악화하는 것을 방지하라"고 덧붙였다.

또한 푸 대사는 미국과 이란 간 외교 협상이 진행 중이던 시점에 군사 공격이 이뤄진 점을 짚으며 "관련 당사자들은 정치적 진정성을 보여주고 조속히 대화·협상을 재개해 정치적 해결의 올바른 궤도로 돌아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중국 외교부 역시 같은 날 성명을 통해 "이란의 주권과 안보, 영토 보전은 존중돼야 한다"며 군사 행동 중단과 대화 재개를 촉구한 바 있다.

sstar120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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