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일간 뉴욕포스트 등은 지난 1월 31일(현지시간) 뉴욕주 이타카에 위치한 카유가 메디컬 센터에서 테리카·숀 부부의 아들 숀 주니어가 체중 13파운드(약 5.9㎏)로 태어났다고 보도했다. 이는 해당 병원에서 출생한 신생아 가운데 가장 큰 기록이다.
이미 두 아들과 딸 하나를 둔 테리카는 "아이가 (평범한 신생아보다) 클 것이라는 사실은 알고 있었지만,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며 "이미 3~6개월용 기저귀와 옷을 입고 있다. 마치 곧바로 3개월령이 된 아기를 키우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미국 뉴욕주에서 체중 6㎏에 달하는 우량아(오른쪽)가 태어났다. 왼쪽은 같은 날 태어난 약 1.8㎏의 신생아. 미국 카유가 메디컬 센터 페이스북 캡처 |
숀 주니어가 태어난 날, 같은 병원에서는 클로이·빅터 부부의 딸 마고도 출생했다. 마고의 체중은 4파운드(약 1.8㎏)로 두 신생아의 몸무게 차이는 4.1㎏에 달했다. 병원 측은 두 아기가 나란히 누워 있는 사진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개했고, 해당 게시물은 온라인에서 큰 관심을 끌었다.
병원 측은 "의료진이 각기 다른 출산 이야기를 숙련과 따뜻한 돌봄으로 맞이할 준비가 돼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였다"며 두 아기의 탄생을 축하했다.
마고의 어머니 클로이는 "아기들은 정말 다양한 외양과 크기로 태어난다는 사실을 상기시켜주는 사랑스럽고도 좋은 계기였다"며 "의사, 간호사, 조산사의 따뜻한 보살핌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미국 신생아의 평균 출생체중은 약 2.7~3.6㎏ 수준이다. 국내의 경우 남아 평균 3.3㎏, 여아 평균 3.2㎏으로 알려져 있다. 의료계에서는 일반적으로 출생체중이 4㎏ 이상이면 '우량아', 5㎏ 이상이면 '초우량아'로 분류한다. 미국 메이요 클리닉에 따르면 전 세계 신생아 중 약 8%만이 4㎏ 이상으로 태어난다.
이는 임신성 당뇨, 산모의 체질과 연령, 이전 출산 이력 등 여러 요인이 영향을 줄 수 있으나, 뚜렷한 원인을 특정하기 어려운 경우도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기록으로 남아 있는 세계 우량아 기록은 1879년 캐나다에서 태어난 약 10.8㎏의 남아다. 다만 당시에는 체계적인 의료 기록 체계 부재했던 만큼 정확성 여부에는 다소 논란이 있다.
최승우 기자 loonytun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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