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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이란 공격] 트럼프 "차기 이란 최고지도자 좋은 후보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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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8일(현지시간)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가 미·이스라엘 공습으로 사망한 이후 이란을 이끌 인물과 관련해 "좋은 후보들이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CBS 뉴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하메네이 사망 이후 이란 내 권력 구도와 관련해 "누가 실권을 쥐고 있는지 정확히 알고 있다"면서도 "하지만 말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또 차기 지도자로 염두에 둔 인물이 있느냐는 질문에 "그렇다. 좋은 후보들이 있다"고 답했다. 다만 구체적인 인물이나 배경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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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마러라고 리조트에 마련된 상황실에서 참모들과 함께 이란 공습 작전 모니터링 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은 백악관이 소셜미디어 엑스(X)에 제공. [사진=백악관 엑스 계정]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은 이란 최고지도자 공백 이후 권력 향방을 둘러싼 국제사회의 관심이 고조되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이란의 공식적인 2인자는 마수드 페제시키안 대통령이지만, 이란 이슬람공화국 신정체제 최고권력자인 최고지도자직으로 자동 승계하는 구조는 아니다.

이란 헌법 111조는 최고지도자 유고 시 대통령과 대법원장, 그리고 '헌법수호위원회' 소속 이슬람 율법학자 등 3인으로 구성된 임시위원회가 최고지도자의 권한을 한시적으로 대행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최고지도자 선출과 해임 권한은 시아파 성직자들로 구성된 헌법기관인 전문가회의(Assembly of Experts)에 있다. 최종적으로 누가 하메네이의 후계자가 될지는 미지수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최근 보도에서, 하메네이가 유사시를 대비해 알리 라리자니 이란 최고국가안보회의(SNSC) 사무총장에게 이란 신정체제 전반을 관리하는 '비상시 국정 총괄' 역할을 부여해 왔다고 전했다. 하메네이가 위기 상황에서 라리자니를 사실상의 위기관리 최고 책임자로 세워 두었다는 취지다. 차순위 인물로는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의회(마즐리스) 의장이 거론된다.

라리자니는 이날 오후 엑스(X·옛 트위터)에 "우리는 시온주의자(이스라엘) 범죄자들과 파렴치한 미국인들이 자신의 행동을 후회하게 만들 것"이라며 "이란의 용감한 군인들과 위대한 국민은 폭압적인 국제적 악마들에게 잊지 못할 교훈을 안겨줄 것"이라고 밝혔다.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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