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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폭죽공장 폭발, 21명 사망…8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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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주민, 반경 5㎞까지 폭발음 들려
“허가된 생산량 초과하다 사고 가능성”
헤럴드경제

폭발 사고 발생한 인도 폭죽 제조공장 [NDTV 홈페이지 캡처]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인도 폭죽 제조공장에서 폭발 사고로 21명이 숨졌다.

1일(현지시간) AFP 통신과 인도 현지 언론에 따르면 28일(현지시간) 오후 2시께 남부 안드라프라데시주 카키나다에 있는 폭죽 제조공장에서 폭발이 일어났다.

주 당국은 이 사고로 최소 21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칸둘라 두르게시 안드라프라데시주 장관은 “폭발 당시 공장에 있던 30명 가운데 21명이 사망했다”며 “부상자 8명은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고 당시 공장에 있던 나머지 1명의 부상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폭발 직후 화재도 발생해 불길이 치솟았고, 소셜미디어(SNS)에 공유된 영상에는 주민들이 호스를 이용해 진화를 시도하는 모습이 담겼다.

NDTV는 폭발 충격이 매우 강해 폭죽 제조공장 반경 5㎞까지 소리가 들렸다고 보도했다.

또 일부 사망자 시신은 심하게 훼손돼 곧바로 신원을 확인하기 어려운 상태였다.

현지 주민은 허가된 생산량을 초과해 폭죽을 제조하다가 폭발이 일어났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SNS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소중한) 생명이 희생돼 가슴이 아프다”며 애도했다.

인도에서는 힌두교 최대 축제인 디왈리 등 종교 행사나 결혼식 때 불꽃놀이를 즐겨 폭죽 수요가 많은 편이다.

특히 매년 10∼11월께 열리는 디왈리는 빛이 어둠을 이긴다는 의미의 축제다. 인도인들은 디왈리 때 많은 빛을 밝히면 더 큰 행운이 찾아온다는 믿음으로 초나 램프에 불을 켜고, 엄청난 양의 폭죽을 터뜨린다.

그러나 안전 규정을 준수하지 않고 단속도 허술해 폭죽 제조공장에서 폭발 사고가 종종 발생한다.

지난해 4월에도 북서부 구자라트주 바나스칸타에 있는 폭죽 제조공장 창고에서 폭발과 함께 화재가 발생해 어린이 4명 등 21명이 사망했다.

앞서 같은 해 3월에는 동부 서벵골주 파타르프라티마의 불법 폭죽 제조공장에서 폭발 사고가 일어나 어린이 4명을 포함해 8명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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