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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T “이란 공격, 장기적 분쟁에 美 끌어들일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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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28일 이란 테헤란 시내에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이스라엘은 이날 이란을 선제공격했다고 발표했다./AP 연합뉴스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이후 뉴욕타임스(NYT)는 “이란 지도부가 광범위한 군사력과 지역 대리 세력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전문가들은 이란에 대한 공격이 미국을 장기적 분쟁으로 끌어들일 수 있다고 경고해 왔다”고 보도했다.

이란은 드론과 탄도미사일을 다량 보유하고 있다. NYT는 드론과 대함 무기를 포함하는 이란의 미사일 비축량은 중동 최대 규모라고 전했다. 이란의 중거리 탄도 미사일은 약 1900㎞ 이상 비행할 수 있어 이스라엘과 중동 전역을 사정권에 두고 있다. 이란은 미국이 공격할 경우 중동의 미군 기지 등에 보복하겠다고 경고해 왔다.

이란은 또 예멘의 후티, 레바논 헤즈볼라,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하마스 등 이른바 ‘저항의 축’으로 불리는 반(反)이스라엘 무장 세력을 지원해 왔다. 이스라엘과의 전쟁 등으로 이들 세력이 최근 약화됐다는 평가도 있지만, 여전히 이스라엘이나 주요 도시나 역내 미국 측 시설 등을 타격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에 따라 미국 입장에서도 이란 공격은 지난달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체포 작전보다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 역시 미 예비역 장성을 인용해 “미국이 이란 정권 교체를 위해 지상군을 투입하는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라크·아프가니스탄 전쟁을 통해 중동 지상군 파병에 대한 초당적 반대 여론이 형성됐고, “외국의 전쟁에 개입하지 않겠다”며 고립주의를 표방했던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역시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핵심 지지층의 이탈로 이어질 수 있는 전면적 지상군 파병을 택할 가능성은 작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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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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