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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쿠바를 우호적 인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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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돈이 없다…대화중이다…인수할지도 모른다"
뉴시스

[아바나=AP/뉴시스] 지난 26일(현지 시간) 쿠바 수도 아바아네서 한 노인이 관광객들에게 구걸하고 있다. 미국이 쿠바에 대한 압박을 강화하는 속에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쿠바를 "우호적으로 인수할 수 있다"고 발언했다. 2026.02.28.



[워싱턴=AP/뉴시스] 강영진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각) 미국이 쿠바와 대화하고 있다면서 "쿠바를 우호적으로 인수"할 가능성을 제기했다.

트럼프는 이날 텍사스로 출발하기 전 백악관 밖에서 기자들에게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이 "매우 높은 수준에서" 쿠바 지도자들과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는 "그들은 돈이 없다. 그들은 지금 당장 아무것도 없다. 하지만 그들은 우리와 대화하고 있으며, 어쩌면 우리가 쿠바의 우호적인 인수를 하게 될지도 모른다"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쿠바의 우호적인 인수를 하는 것으로 매우 잘 끝맺을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트럼프는 더 이상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않았으나 수십 년 동안 미국의 적대국이던 쿠바와 관계가 중대한 지점에 이르고 있음을 시사한다.

백악관은 27일 더 많은 정보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

트럼프는 쿠바가 "완곡하게 말해서 실패한 국가"이며 "그들은 우리의 도움을 원한다"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발언은 플로리다 거주 쿠바인 10명이 탄 쾌속정이 쿠바 북쪽 해안에서 군인들에게 발포했다는 쿠바 정부의 발표가 있은 지 이틀 뒤다.

쿠바 정부에 따르면 대응 사격으로 무장한 쿠바인 중 4명이 사망하고 6명이 부상당했다. 한 명의 쿠바 군인도 부상했다.

트럼프는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체포 뒤 석유 공급이 중단된 쿠바가 충분히 약해 군사 행동은 필요하지 않을 수 있다고 시사했었다.

트럼프는 "쿠바에서 쫓겨나거나 더 나쁜 일을 겪고 이곳에 사는 사람들에게 매우 긍정적이라고 생각되는" 무언가가 올 수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는 이달 초 쿠바와 회담하고 있음을 밝혔었다.

쿠바 정부도 이번 주 초 미국 선박 총격 사건 이후 미 당국자들과 소통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트럼프는 지난달 말 행정명령에서 쿠바에 석유를 제공하는 국가들에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카를로스 페르난데스 데 코시오 쿠바 외무차관은 27일 "미국은 쿠바에 대한 연료 금수 조치를 전면적으로 유지하고 있다“는 글을 게시했다가 삭제했다.

한편 침례교 연맹, 액션에이드 미국 지부, 장로교회 등 40개 이상의 미국 시민사회 단체가 27일 의회에 서한을 보내 "트럼프 정부가 쿠바 공격 정책을 철회하도록 압박할 것"을 요청했다.

서한은 "수백만 명의 민간인에게 의도적으로 굶주림과 대규모 고난을 강요하는 정책은 국제 인도법의 중대한 위반"이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kang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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