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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예상보다 높은 1월 PPI에…일제히 하락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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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근원 PPI, 전월보다 0.8%↑…예상은 0.3%↑
엔비디아 2%대↓…블록 AI발 감원에 다른 업종도 영향
뉴시스

[뉴욕=AP/뉴시스] 지난해 10월 뉴욕거래소에서 트레이더들이 일하고 있다. 2월 마지막 뉴욕증시는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예상보다 높게 발표되면서 일제히 하락세로 출발했다. 2026.02.28.



[서울=뉴시스]고재은 기자 = 2월 마지막 뉴욕증시는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예상보다 높게 발표되면서 일제히 하락세로 출발했다.

CNBC 등에 따르면 27일(현지 시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장 초반 0.96% 내려 거래되고 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1.48% 떨어졌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1.21% 내려 거래 중이다.

이날 뉴욕증시는 1월 PPI 상승률에 크게 영향을 받았다.

앞서 미 노동부 노동통계국은 1월 PPI가 전월 대비 0.5%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망치(0.3%)를 웃도는 수준이다.

특히 근원 PPI가 전월 대비 0.8% 오르면서 시장의 우려를 더했다. 근원 PPI는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품 등을 제외한 지표로, 시장은 0.3%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CNBC는 "시장을 뒤흔드는 여러 변수에 인플레이션이 고착화됐다는 우려까지 더해졌다"고 평가했다.

기술주도 부진한 흐름을 이어갔다. 엔비디아는 지난 25일 실적 발표 이후 하락세를 나타내며 2.3% 떨어져 거래되고 있다.

주요 소프트웨어 종목인 세일즈포스는 4% 넘게 떨어졌으며 마이크로소프트(MS)도 2% 하락 거래 중이다.

인공지능(AI)이 노동 시장을 대체하고 경제 전반에 위협이 될 것이라는 우려가 금융주와 다른 업종에도 퍼지고 있다.

트위터 공동 창업자 잭 도시가 설립한 금융기술기업 '블록'은 AI도구 등을 이유로 전체 인력의 절반에 해당하는 4000명 이상을 감원한다고 전날 발표했다.

한편, 이날은 2월의 마지막 거래일이다.

CNBC는 "AI발 변동성으로 2월 나스닥지수는 3% 이상 떨어져 지난해 3월 이후 최악의 월간 성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S&P500지수는 2월 한 달간 1% 넘게 하락하고, 다우지수는 0.2%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공감언론 뉴시스 jek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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