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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에이전틱 AI 재단 합류…美·中 기술협력 신호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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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화웨이가 오픈소스 에이전트 AI 재단에 참여한다.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화웨이가 미국의 오픈AI, 구글 등과 함께 글로벌 오픈소스 에이전트형 인공지능(AI) 표준 수립에 참여하며, 미중 기술 경쟁이 격화되는 상황에서 이례적인 협력에 나섰다.

26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우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에이전틱 AI 재단(AAIF)은 화웨이를 포함한 97개 신규 회원이 합류해 전체 회원이 146개 기관으로 확대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미국과 유럽 중심으로 구성돼 있던 글로벌 AI 표준 논의 체계에 중국 주요 기업이 본격 참여하게 됐다.

특히 화웨이와 레노버는 중국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AAIF에 가입했다. AAIF는 지난해 12월 리눅스 재단이 출범시킨 단체로, 창립 회원에는 앤트로픽과 마이크로소프트 등이 포함돼 있다. 이번 합류로 미중 주요 기술 기업들이 동일한 오픈소스 거버넌스 체계 안에서 협력하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화웨이와 레노버는 동시에 18개 신규 골드 멤버에도 이름을 올렸다. 이 계층에는 JP모건 체이스와 히타치도 포함됐다. AAIF는 빠르게 확장하는 회원 구성이 업계의 공동·개방형 표준에 대한 수요를 반영한다고 설명했다. 에이전트형 AI는 높은 자율성과 신뢰성을 바탕으로 복합 작업을 수행하는 시스템을 의미하며, 최근 오픈AI의 오픈클로(OpenClaw), 앤트로픽의 클로드 코드(Claude Code) 등 관련 기술이 잇따라 공개되면서 차세대 AI 경쟁 분야로 부상하고 있다.

한편 화웨이는 자국 내 선도적 반도체 칩과 디지털 인프라 역량을 바탕으로 중국 AI 산업의 핵심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지만, 동시에 미국의 수출 통제 등 제재 대상이기도 하다. 그럼에도 4G·5G 등 차세대 통신 표준화 분야에서 글로벌 영향력을 확대해 왔으며, 이번 참여 역시 표준 주도권 확보 전략의 연장선으로 풀이된다.

화웨이 측은 에이전트형 AI를 핵심 사업 축으로 강조하며 오픈소스 협력을 통한 공동 혁신 의지를 밝혔다. AAIF는 오는 4월 초 뉴욕에서 신규 및 기존 회원사를 대상으로 정상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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