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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리 클린턴 "나 대신 트럼프 소환해 엡스타인 증언 들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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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리, 美하원 감독위 비공개 청문회 출석
오는 27일에는 클린턴 전 대통령 출석 예정
노컷뉴스

연합뉴스



힐러러 클린턴 전 미 국무장관은 26일(현지시간) "제프리 엡스타인의 불법 행위에 대해 아는 것이 전혀 없는데도, 공화당이 이번 사건과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에게 쏠리는 관심을 돌리기 위해 당파적인 행위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힐러리 전 장관은 이날 미 하원 감독위 주도의 비공개 청문회에서 모두 발언을 통해 "엡스타인 사건에 대해 공유할 정보가 없는 나 대신 트럼프 대통령을 소환해 엡스타인과의 과거 관계에 대한 증언을 들어야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당신들은 내가 수사에 도움이 될 만한 정보를 가지고 있지 않다는 것을 뻔히 알면서도 진실을 은폐하기 위해 나에게 증언을 강요했다"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힐러리 전 장관에 이어 빌 클린턴 전 대통령도 오는 27일 비공개 증언에 나선다.

당초 클린턴 전 대통령 부부는 의회 청문회 출석을 완강히 거부했다.

하지만 미 하원 감독위가 클린턴 부부를 의회 모독 협의로 고발하자는 내용의 결의안을 가결시키자 마지못해 입장을 바꿨다.

미 하원 감독위 위원장인 제임스 코머(공화당·켄터키주) 의원은 "우리는 힐러리 전 장관이 어떤 잘못을 저질렀다고 비난하는 것이 아니지만, 미국 국민들은 많은 질문을 가지고 있다"며 "하지만 지금까지 클린턴 부부는 엡스타인·맥스웰과의 관계에 대해 거의 답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반면 민주당은 "힐러리 전 장관이 엡스타인과 그 어떤 접촉도 했다는 증거를 찾지 못했다"며 "공화당이 클린턴 부부를 선택적으로 공격하면서 트럼프 연루 의혹에는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고 있다"고 맞섰다.

앞서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은 지난 2002년과 2003년에 재단 업무를 위해 엡스타인의 개인 제트기를 이용한 사실은 인정했지만, 엡스타인의 개인 섬에는 방문한 적이 없다고 주장해왔다.

다만 엡스타인의 성 착취 피해 여성 중 한 명이 클린턴 전 대통령을 안마하는 모습이 찍힌 2002년도 사진이 공개돼, 의구심은 여전히 남아있는 상태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과 엡스타인은 1990년대와 2000년대 초 플로리다주 팜비치에서 이웃으로 지내며 친분을 쌓은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도 "엡스타인이 2006년 체포되기 훨씬 이전에 그와의 관계를 끊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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