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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훈식 비서실장 특사 선물로 중동 간 ‘두쫀쿠’…K-디저트 역수출 신화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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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 쫀득쿠키, 현지 카페 판매가 시작
제2의 LA북창동순두부 잇는 역수출 사례

스포츠서울

강훈식 비서실장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라온 실무협의 모습. 사진 | 강훈식 비서실장 SNS



[스포츠서울 | 조선우 기자] ‘두쫀쿠’가 고향에 도착했다.

두쫀쿠가 공식루트로 금의환향한 건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 덕분이다. 대통령 특사로 아랍에미레이트(UAE)를 방문한 강 실장은 칼둔 행정청장의 ‘이프타르’ 저녁 식사 초대 선물로 두쫀쿠를 준비했다. 초대된 손님은 달콤한 후식을 가져가는 것이 UAE의 문화라는 게 강 실장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밝힌 이유.

강 실장은 ‘UAE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하얀 대통령은 자국에서 코쫀두(코리아 쫀득 쿠키)로 화제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국내 디저트 소비 열풍을 일으킨 두쫀쿠가 ‘두바이 초콜릿’의 고향(?)에서는 한국산으로 인기몰이 중이라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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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북창동순두부. 사진 | USA gaja



마치 한국이 원조인 ‘북창동 순두부’가 미국 LA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어 ‘LA 식 북창동순두부’가 윈조인 것처럼 알려진 사례를 보는 듯하다.

참고로 ‘LA 식 북창동순두부’는 자녀 유학을 위해 1989년 LA로 이주한 고(故) 이희숙 대표가 ‘한국의 맛을 세계로’를 모토로 현지 한인타운에서 영업을 시작했는데,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미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미국은 물론 한국과 일본에 직영체인이 들어서는 등 사세가 확장하자 국내에서 너도나도 ‘LA 식 북창동순두부’라는 간판을 내걸어 마치 북창동순두부의 원조가 미국 LA인 것처럼 인식됐다.

‘한국 서민의 맛’이 미국에 안착한 뒤 ‘미국식 재해석’을 가미한 프리미엄 요리로 탈바꿈한 사례다. UAE 입장에서는 ‘두바이 초콜릿’이 한국에서 재해석돼 새로운 디저트로 변신해 금의환향한 셈이다.

실제로 ‘코쫀두’는 현지 카페 등에서 개당 29 디르함(약 1만 1000원)에 팔리고 있다. 국내보다 비싼 편. 두바이 현지 문화 소개 매체 타임아웃두바이는 22일 올해 두바이에서 주목할 음식 트렌드로 한국의 두쫀쿠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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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훈식 비서실장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라온 두쫀쿠. 사진 | 강훈식 비서실장 SNS



매체는 피스타치오 기반 디저트를 선호하는 두바이 소비 성향을 언급하며, 한국에서의 폭발적인 인기가 두바이에서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현지 반응 역시 “한국에서 유행한 디저트가 드디어 두바이에 왔다”는 기대감으로 들썩였다.

이는 K-디저트가 단순한 유행을 넘어 새로운 수출 소비재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

실제로 중동은 프리미엄 디저트와 카페 소비가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으로, 강 실장의 특사 방문을 계기로 K-푸드·디저트의 브랜드 인지도 확산에 긍정적 역할을 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유통 업계 관계자는 “해외 소비재가 한류콘텐츠를 따라 진입한 뒤 현지화 과정을 거쳐 다시 본국으로 역유입되는 구조가 일어나고 있다”며 “한국의 두쫀쿠가 ‘코쫀쿠’라는 아이덴티티를 등에 업고 두바이를 거점으로 중동 전역으로 확산하면, 새로운 수출 래퍼런스로 자리 잡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blesso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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