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택가구 10곳 중 6곳이 향후 주택을 구입할 의사가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들이 선호하는 집값은 평균 4억 6000만 원 수준이었고 85%가 아파트를 선호했다.
한국주택금융공사가 26일 발표한 ‘2025년 주택금융 및 보금자리론 실태조사’에 따르면 일반가구 가운데 무주택가구 55.5%는 “주택을 구입할 생각이 있다”고 답했다. 해당 조사는 전국 5000가구를 대면 면접조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주택 구입 의향 가구가 선호하는 주택가격은 평균 4억 6210만 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1747만 원 낮아졌다. 이들의 85.1%가 선호하는 주택 형태로 아파트를 꼽았다. 구입 방법은 신규 청약이 56.3%로 가장 높았고 기존 아파트 구입(34.9%)이 그 다음이었다. 주금공 관계자는 “젊은 가구일수록 신규 청약을 선호했으며 연령이 높을수록 기존 아파트를 구입하겠다는 비율이 높았다”고 설명했다.
주택 구입 의향을 거주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이 32.7%로 가장 높았고 △경기 31.4% △광역시 29.4% 순이었다. 연령별로는 30대 이하층이 58.2%로 가장 높았고 △40대 44.9% △50대 23.4% △60대 이상 9.8% 등이었다.
일반 가구 36.4%는 주택금융상품(주택담보·전세자금·중도금대출)을 이용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주택담보대출을 이용한 비율이 22.9%로 가장 높았다.
주택담보대출 이용 시 변동금리보다 고정금리를 더 선호했다. 주택담보대출 이용을 희망하는 가구 중 고정금리를 선호하는 비중은 53.8%로 전년 대비 2.9%포인트 증가했다. 고정금리를 선호하는 이유로는 △금리 상승기에도 낮은 금리 유지 △상환 원리금 일정액 유지 등이 꼽혔다. 변동금리와 혼합형금리를 선호하는 비율은 각각 16.3%, 29.9%로 집계됐다. 주금공 관계자는 “고정금리와 변동금리 선호자가 모두 증가한 것은 금리 변동 예측에 대한 불확실성이 증가한 데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이승배 기자 ba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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