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

美재무 "'관세 환급소송' 페덱스, 소비자에 돌려줄 방안 밝혀야"

댓글0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이 관세 환급 소송을 제기한 물류 기업 페덱스에 환급금을 소비자에게 돌려줄 방안을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25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은 베선트 장관이 NBC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라지 수브라마니암 페덱스 최고경영자(CEO)는 만약 실제로 그 비용을 소비자에게 전가했다면, 어떻게 그 돈을 소비자에게 돌려줄 것인지 설명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아시아경제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 게티이미지연합뉴스


페덱스는 지난 23일 미 뉴욕 국제무역법원에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에서 부과한 관세의 전액 환급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지난 20일 미 연방대법원에서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PA)에 근거한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관세가 위법이라는 판결이 나온 뒤 첫 번째로 관세 환급을 요구한 주요 기업이다. 이어 프랑스 화장품 기업 로레알과 영국 가전업체 다이슨, 콘택트렌즈 제조사 바슈롬 등이 관세 환급 소송을 제기했다.

베선트 장관은 수브라마니암 CEO가 미·중 비즈니스 카운슬에 참여하는 것에 의구심을 제기하며 "중국이 미국 관세를 가장 많이 납부하는 국가이기에 이 회사가 협의회에서 맡은 역할이 매우 흥미롭다"고 했다. 다만 구체적인 위법 행위 증거를 제시하는 등 자세한 설명은 덧붙이지 않았다.

페덱스는 베선트 장관의 발언과 관련해 로이터에 "페덱스에 (관세) 환급이 이뤄질 경우, 해당 비용을 처음에 부담했던 화주와 소비자에게 환불할 것"이라며 "환불 시기와 지급의 구체적 절차는 향후 정부와 법원의 지침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했다.

법원의 명령이 있을 경우 트럼프 행정부가 관세 환급을 실시할 준비가 됐느냐는 질문에 베선트 장관은 "법원의 판결을 따를 것"이라고 답했다. 현재 약 1750억달러 규모의 관세 징수액이 환급 대상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

오수연 기자 syoh@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아시아경제 주요뉴스

해당 언론사로 연결

지금 봐야할 뉴스

  • 뉴시스연휴 도심 집회·마라톤 잇따라…세종대로·종로 등 교통혼잡 예상
  • 아시아투데이미·중 무역 긴장 완화에도 미 희토류 부족 심화
  • 파이낸셜뉴스KT, 위약금 환급 신청기한 연장키로
  • 이데일리'매달 15만원' 농어촌 기본소득 지급 개시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