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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BI, ‘이민자 단속 반대’ 커발로 LA교육감 자택·청사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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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25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페드로에서 로스앤젤레스 통합교육구(LAUSD) 교육감 앨버토 커발로 자택 앞에 취재진이 대기하고 있다. AP연합뉴스


미 연방수사국(FBI)이 로스앤젤레스(LA) 통합교육구(LAUSD) 사무실과 교육감 자택에 대해 압수수색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FBI는 25일(현지시간) 오전 캘리포니아주 LA 샌 페드로에 자리한 앨버토 커발로 LAUSD 교육감 자택과 LA 다운타운 청사에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FBI 대변인은 법원이 범죄 혐의를 담은 진술서(affidavits)를 비공개하도록 결정했다며 구체적인 수사 배경은 밝히지 않았다. LAUSD 측도 수사에 협조하고 있으나 추가로 공개할 정보는 없다는 입장을 내놨다. ABC뉴스는 복수 소식통을 인용해 이번 사안이 ‘화이트칼라 범죄’와 관련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커발로 교육감은 2022년부터 미국에서 두 번째로 큰 교육구인 LAUSD를 이끌고 있다. 현재 LAUSD가 관장하는 학생 수만 50만명이 넘는다.

포르투갈 이민자 출신인 커발로 교육감은 그간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강압적인 이민자 단속 정책에 공공연히 반대를 표명해왔다.

지난해 이민세관단속국(ICE) 요원들이 LAUSD 산하 초등학교에 진입하려 하자 이를 거부하고, 학교 주변을 ‘세이프존’으로 지정해 학생 보호 조치를 취했다.

당시 그는 기자회견에서 “우리 학생과 직원들을 겨냥한 비윤리적이고 부도덕하며 불법적인 행위를 용납하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수사가 교육 행정과 어떤 연관이 있는지, 혹은 별도의 사안인지에 대해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또 별도 기자회견에서 “우리 학생들과 직원들을 겨냥한 비윤리적이고 부도덕하며 불법적인 행동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언하기도 했다.

박은경 기자 yam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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