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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게이츠, 외도 인정…“엡스타인 범죄는 몰랐다”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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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빌 게이츠가 지난 2022년 9월 미국 뉴욕에서 열린 유엔기금 제7차 재정 확충 회의에서 연설하는 모습. [AP]



[헤럴드경제=박연수 기자]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가 외도 사실을 인정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게이츠는 24일(현지시간) ‘빌 앤드 멀린다 게이츠 재단’ 직원들과의 타운홀 미팅에서 엡스타인 관련 의혹을 해명했다.

게이츠는 억만장자 성범죄자 제프리 엡스타인과 친분을 맺고 혼외 관계로 성병에 걸렸다는 의혹에 휘말렸다.

다만 게이츠는 외도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외도 상대는 엡스타인의 성 착취 피해자가 아니라고 부인했다. 이와 관련한 엡스타인의 범죄 사실에 대해서도 본인은 알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게이츠는 “과거 두 차례 외도가 있었다”며 “상대는 브리지 경기에서 만난 러시아인 브리지(카드게임의 일종) 선수, 그리고 사업 활동 중 만난 러시아인 핵물리학자”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부적절한(illicit) 일을 하지 않았고, 부적절한 것을 보지도 못했다”며 “피해자들이나 그(엡스타인) 주변에 있는 여성들과는 어떤 시간도 보낸 적이 없다”고 덧붙였다.

얼굴이 가려진 여성들과 찍힌 사진에 대해서는 “엡스타인이 회의 직후 자신의 수행 비서들과 사진을 찍어달라고 부탁해서 찍은 사진일 뿐”이라고 해명했다.

마지막으로 게이츠는 “엡스타인과 시간을 보낸 것은 큰 실수였다. 내 실수 때문에 이 일에 끌려 들어간 모두에게 사과한다”며 “이건 우리 재단과, 재단의 목표와는 완전 정반대에 있는 일”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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