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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60여년 사용 'KAL' 지우고 'KE' 시대로…브랜드 전면 쇄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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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신규 CI를 적용한 대한항공 보잉 787-10 항공기 이미지. /대한항공



아시아투데이 김한슬 기자 = 대한항공이 60년 넘게 유지해 온 영문 브랜드명 '칼'(KAL)을 지우고, 대중에게 익숙한 'KE'를 전면에 내세우는 브랜드 개편에 나선다. KAL은 1962년 대한항공 전신인 대한항공공사 출범 당시부터 쓰인 영문명 'Korean Air Lines'의 약자다.

25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다음달 정기주주총회에서 공식적인 영어 사명 약어인 KAL을 삭제하는 내용의 정관 변경 안건을 상정할 예정이다.

해당 명칭이 본격적으로 사용된 시기는 1969년 한진그룹이 대한항공을 인수한 시기와 궤를 같이한다. 당시 한진그룹은 민영화된 대한항공 정체성을 공고히 하기 위해 KAL을 CI로 활용했다.

한진그룹 지주사 한진칼(Hanjin KAL)의 사명뿐만 아니라, 그룹 사업인 KAL호텔네트워크, KAL 리무진, KAL 문화사업 등 그룹 전반에 반영됐다. 국제민간항공기구(ICAO)가 부여하는 대한항공의 항공사 코드도 KAL이다.

대한항공은 1984년 CI를 변경하며 'KOREAN AIR'를 브랜드명으로 사용했으나, KAL은 대한항공을 상징하는 단어로 꾸준히 사용됐다.

이처럼 공식 영문 약어에서 KAL을 제외하는 것은 연말 아시아나항공과의 합병 완료 시기에 맞춘 브랜드 및 CI 개편 작업의 일환이다.

한진그룹은 전사적인 브랜드 재구축을 진행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3월 기존 태극문양 헤리티지를 유지하면서도, 새로운 도약의 의미를 담은 스카이 블루 기반의 CI를 선보였다. 한진그룹도 같은 해 10월 조중훈 창업회장이 직접 디자인한 'H' 로고의 형태는 유지하되, 대한항공의 CI를 조합한 신규 CI를 공개했다.

앞으로 KAL이 들어간 표현들은 순차적으로 대한항공의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식별코인 KE를 활용한 단어로 대체될 예정이다. KE는 항공편 편명에 붙는 영문 2글자 코드로 대중에게 친숙한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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