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

美, 뉴스타트 만료 후 中·러와 연쇄 핵군축 회담(종합)

댓글0
워싱턴 '예비회담' 이어 "실질적 내용 다룰 것"
美, 중·러 앞서 핵보유국 英·佛과도 양자회담
美 "中, 참여해야"…러 "中참여 원하면 英·佛도"
뉴시스

[AP/뉴시스] 미국이 '뉴스타트(New START)' 종료 후 중국, 러시아와 잇따라 핵군축 회담을 진행하고 있다. 중·러에 앞서 핵보유국인 영국, 프랑스와도 만났다. 사진은 러시아 미공개 장소에서 러시아의 전술 핵무기 훈련 중 포착된 이스칸데르 탄도미사일 자료 사진. 2026.02.24.


[서울·베이징=뉴시스]신정원 기자, 박정규 특파원 = 미·러 핵군축 조약이 실효된 뒤 미국이 주요 핵 보유국들과 잇따라 만나 핵무기 통제 회담을 진행 중이라고 미국 측이 밝혔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익명을 요구한 미 국무부 고위 당국자는 23일(현지 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늘 러시아 대표단과 만났으며, 24일에는 중국 대표단 등을 만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에 앞서 미 워싱턴에서 중·러와 예비 회담을 진행했다"며 "제네바 회담에서는 조금 더 실질적인 내용을 다루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의 다른 상임 이사국이자 핵보유국인 영국, 프랑스와도 관련 양자회담을 진행했다.

미 당국자는 "최근 몇 주 동안 영국, 프랑스와도 여러 차례 관련 논의를 했다"고 말했다.

미·러 간 마지막 핵군축 조약인 '신전략무기감축조약(New START·뉴스타트)'은 지난 5일부로 만료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중국까지 포함한 새로운 조약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해 왔다.

중국의 핵무기 보유량은 미·러에 비해 훨씬 적지만, 최근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고 AFP통신은 전했다. 다만 중국은 3자 간 새로운 핵군축 조약 협상에 참여하라는 요구를 공개적으로 거부해 왔다.

타스통신에 따르면 겐나디 가틸로프 유엔 제네바사무소 러시아 상임대표는 "미국이 핵무기 통제 다자 대화에 정말 중국이 참여하길 원한다면, 미국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동맹국인 영국과 프랑스도 그 과정에 참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 정부도 미국과의 회담에 응할 것이라는 뜻을 밝혔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4일 정례브리핑에서 미국과의 회담 소식과 관련해 "이번 주 제네바 군축회의 고위급 회의 기간 동안 중국 대표단은 각국 대표단과 소통을 유지하면서 군축회의 업무와 핵확산금지조약(NPT) 검토회의 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마오 대변인은 이어 "미국은 방대한 핵무기를 보유한 국가로서 특별히 우선적인 핵군축 책임을 이행해야 하고 이는 국제사회의 공통된 인식"이라며 "우리는 미국이 국제사회의 기대에 부응해 러시아와 전략적 안정 대화 재개를 통해 뉴스타트의 후속 조치를 논의하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한편 미국은 이날 제네바에서 이란 대표단과도 고위급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jwshin@newsis.com, pjk76@newsis.com

▶ 네이버에서 뉴시스 구독하기
▶ K-Artprice, 유명 미술작품 가격 공개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뉴시스 주요뉴스

해당 언론사로 연결

지금 봐야할 뉴스

  • 동아일보다카이치, 중의원 당선자들에게 기프트권 배포 의혹
  • 연합뉴스포스코퓨처엠, 김성진 본부장 등 신임 사내외이사 추천
  • 아시아경제과기 사업화 지원 기업들 “시장 진입 시간 단축”
  • 뉴스핌"이란, 중국서 '항모 킬러' 초음속 대함 순항미사일 도입 눈 앞"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