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한 BNK경남은행장 / 사진제공 = BNK경남은행 |
[한국금융신문 김성훈 기자] 김태한 행장이 이끄는 BNK경남은행이 정부의 생산적·포용 금융 기조에 발맞춰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 행장이 직접 주재하는 생산적 금융 협의회를 운영하는 한편, 보이스피싱 관련 선제 조치와 교육을 통해 소비자 보호에도 힘쓰고 있다.
4.3조 '지역형 생산적 금융' 계획
지난 20일 BNK경남은행이 '생산적 금융 실행 협의회' 첫 회의를 개최했다. / 사진제공 = BNK경남은행 |
24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경남은행은 현재 ‘생산적 금융 실행 협의회’를 출범해 운영 중이다.
김태한 은행장이 직접 위원장을 맡고, 신설된 혁신성장금융센터가 간사 부서 역할을 수행한다.
이에 더해 ▲혁신금융지원분과 ▲미래성장투자분과 ▲지역밸류업분과로 하위 부서를 구성, 명목상 협의회가 아닌 구체적인 생산적 금융 실행을 위한 조직임을 분명히 했다.
협의회는 지난 20일 김태한 은행장과 분과장·본부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첫 회의를 진행, 생산적·포용적 금융 관련 주요 추진 사업 현황을 공유했다.
각 기관·지자체와의 업무협약(MOU) 등 대외 활동 방향을 비롯해 조직 체계 정비 등도 주요 안건으로 논의됐다.
특히 지역 산업과 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자금 공급을 통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5극 3특 정책 기반의 국책사업에 대한 참여 기회를 최대한 발굴하기로 했다.
지방은행의 강점을 살린 ‘지역형 생산적 금융’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미래성장·혁신기업 ▲지역 특화산업 ▲지역 소상공인·중소기업 등을 대상으로 총 4조 3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공급하는 프로젝트다.
구체적으로는 ‘BNK부울경 미래성장 혁신 대출’을 통해 지역 선도기업과 지방 이전기업을 대상으로 시설투자, 수출입 금융, 해외진출, 협력업체 동반성장까지 기업 성장 단계별 맞춤형 금융을 제공한다.
특히 부울경 지역의 핵심 성장 동력인 해양·조선·방산·물류·항공우주 등 지역 특화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강화하며, 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과 연계한 보증서 특판 대출을 이용해 지역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정책·연계 자금을 공급한다.
인공지능(AI)·반도체·이차전지·로봇·항공우주·방산 등 11대 첨단전략산업 관련 기업에도 추가 금리 우대 혜택을 지원하고, 스타트업지원 프로그램 확대 등을 통해 생산적 금융을 지원할 방침이다.
김 행장은 "지역의 성장을 위해서는 금융지원 규모 이상의 가치를 창출하는 생산적 금융 모델이 필요하다"며 "생산적 금융 실행 협의회를 통해 지역경제의 지속 가능한 산업 경쟁력 강화에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
포용금융 범위 확대, 보이스피싱 예방 노력도
경남은행은 생산적 금융뿐만 아니라 포용 금융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정책성 서민금융대출 상품을 적극 운용하는 것에 더해, 외국인근로자 전세대출 이자 경감을 지원하고 청년지역정착 저리대출 혜택도 제공하고 있다.
지난 11일에는 대한노인회 울산연합회와 포용 금융 실천·노인 권익 증진을 위한 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활동도 꾸준히 진행 중인데, 지난 19일에는 울산남구시니어클럽에서 60세 이상 지역 어르신 400여 명을 대상으로 금융사기 예방 교육
을 진행했다.
BNK경남은행 수암지점과 삼산동지점 직원들이 직접 강사로 나서 최근 발생하는 각종 보이스피싱 사례에 대해 설명했다.
이에 더해 금융사기를 예방하기 위해 개발된 모바일 보안 앱 설치 방법 등을 안내하고, 휴대폰 설치와 악성 앱 탐지·보안 점검 실습도 함께했다.
최근에는 경남은행 양산금융센터가 양산경찰서와 '전기통신 금융사기 피해 예방을 위한 업무 협약'도 맺었다.
양 기관은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 범죄의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경남은행은 고액 인출·이체 고객을 선제적으로 확인, 전기통신 금융사기 피해자로 의심되는 고객을 발견할 경우 신속히 신고해 경찰이 도착할 때까지 고객과 자산 등을 안전하게 보호한다.
조필호 양산금융센터장은 "지능화되는 금융사기 피해를 줄이기 위해 금융사-경찰서 간 유기적 협력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금융 범죄로부터 지역민을 보호하고 자산을 지키기 위해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김성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voice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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