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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여당 "에르도안, 대선 다시 나서야" 임기연장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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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이스탄불=연합뉴스) 김동호 특파원 = 튀르키예 집권 정의개발당(AKP)이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의 집권 연장에 필요한 조기 선거 시행에 군불을 때기 시작했다.

23일(현지시간) 하베르7 방송에 따르면 아흐메트 뷔윅귀미쉬 AKP 부대표는 전날 인터뷰에서 "우리는 대통령이 다시 출마해 선거에서 승리하고 국가를 위해 봉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뷔윅귀미쉬 부대표는 "조기 선거 여부는 국회에서 360석의 찬성표가 있어야만 결정된다"며 "인민연합은 이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런 정치적 청사진이 국회에서 결실을 맺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민연합이란 AKP가 국회 과반 유지를 위해 친정부 성향 정당들과 꾸린 연대체를 가리킨다.

뷔윅귀미쉬 부대표는 조기 선거 시기와 관련해서는 "날짜가 기술적으로 조정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와 관련해 제1야당 공화인민당(CHP)에서는 올해나 내년에 서둘러 선거를 치르자는 주장이 나오지만, AKP 측에서는 원래 예정된 대선 날짜인 2028년 5월보다 조금 당겨지는 수준에서 시점이 정해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고 일간 사바흐가 전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2003년 총리로 처음 올라선 뒤 23년째 집권 중이다. 2023년 대선에서도 승리해 현재까지 중임 재임 중이다.

현행 튀르키예 헌법은 대통령 중임까지만 허용하지만, 중임 대통령 임기 도중 조기 대선이 치러질 경우 다시 한번 대통령 후보 자격이 주어진다고 규정한다.

임기 제한 규정을 고치는 헌법 개정을 통해서도 에르도안 대통령의 재출마가 가능해질 수 있지만, 지난해 AKP는 개헌을 추진하다가 조기 선거를 통한 재집권이 더 합리적이라고 판단해 방향을 튼 것으로 알려졌다.

d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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