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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상업 부동산 임대료 7년만에 최저…"소비위축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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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호전 없으면 1~2년 이어질 것" 전망
노컷뉴스

연합뉴스



중국의 상업용 부동산 임대료가 소비위축의 영향으로 7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전문가들은 경기에 큰 변화가 없다면 이런 흐름이 1~2년 더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23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부동산 조사 기관인 중국지수연구원 보고서를 인용해 지난해 하반기 기준 중국 본토 15개 도시 주요 상업지구 100곳의 하루치 평균 임대료가 제곱미터(㎡)당 24위안(약 5천22원)이라고 보도했다. 이는 2018년 하반기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SCMP는 지난해 하반기 하락 폭이 커지면서 2025년 연간 임대료는 전년 대비 0.8% 떨어졌다며, 2004년보다 낙폭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상업용 부동산 판매량도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면적 기준으로 지난해 상업용 및 사무용 부동산 판매량은 전년보다 8.6% 줄었다. 투자액은 17.3% 감소한 9150억 위안(약 191조원)에 머물렀다.

부동산 애널리스트 레이먼드 청은 "경제 전망이 개선되지 않는 한 향후 1~2년 동안 임대료는 계속 압박을 받을 것"이라고 SCMP에 밝혔다.

청년층 등의 고용 불안과 부동산 경기의 장기 침체로 중국인들이 소비를 줄이면서 저축을 늘리고 있는 상황이 반영된 결과다. 특히 부동산에 자금이 묶인 가계의 경우 소비여력이 크게 떨어졌다는 분석이다.

최근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의 분기별 조사를 보면 지출을 늘릴 계획이라고 답한 가구는 22.5%에 불과했고, 62.9%는 저축을 늘릴 계획이라고 답했다.

지난해 말 기준 가계 예금은 166조 위안(약 3경4747조원)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10년 전에 비해 3배로 증가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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