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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의장 지명 워시, 쿠팡 지분 47만주 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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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뉴욕=이병철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일(현지시간) 차기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후보로 지명한 케빈 워시 전 연준 이사가 최근 정보 유출 논란에 휩싸인 쿠팡의 이사로 재직 중이라는 점에서 시장의 관심을 끌고 있다.

쿠팡 모기업 쿠팡아이앤씨(Inc.)에 따르면 워시는 2019년 10월부터 현재까지 쿠팡 이사회 멤버로 활동해 왔다.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공시에 따르면 워시는 이사직 보상으로 쿠팡 주식을 상당 규모 보유하고 있다. 그는 지난해 6월 기준 쿠팡 주식 47만주를 보유하고 있다고 신고했다. 29일 종가 기준으로 이는 약 940만달러(약 130억원)에 해당한다.

연준 의장직에 오를 경우 민간 기업 이사직에서는 물러날 전망이다. 연준 규정상 이사와 의장은 개별 기업 주식을 보유할 수 없다.

워시는 의장 인준 절차가 진행될 경우 이해충돌 방지를 위해 해당 주식을 처분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권에서는 이번 사례가 향후 연준 고위직의 이해충돌 관리 문제를 다시 부각시킬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파이낸셜뉴스

케빈 워시 전 연준 이사. 사진=연합뉴스


pride@fnnews.com 이병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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