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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항모 이어 核정찰기까지…이란 보복 경고에 중동 전운 최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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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뉴스

26일(현지) 이란의 수도 테헤란 도심에 반미 광고판이 걸려있다.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을 상대로 군사 압박 수위를 높이며 항모전단을 배치한 데 이어 이번엔 미 공군의 핵 탐지 특수 정찰기가 영국에 도착한 것으로 포착됐다.

이란은 이에 맞서 미국 공격시 중동 곳곳의 미군 기지를 보복 공격하겠다고 예고하면서 중동 정세가 다시 살얼음판을 걷게 됐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29일(현지시간) '핵 탐지기'로 불리는 미 공군 WC-135R '콘스턴트 피닉스'가 영국 서퍽주에 있는 미 공군기지 밀든홀에 착륙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배치는 미국이 이란 핵프로그램 등을 문제 삼아 지난해 6월 이란 핵시설을 직접 타격한 데 이어 추가적인 대이란 군사 작전을 검토하고 있는 시점에 이뤄져 주목된다.

실제로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중동 지역에 미군 자산이 집결하는 상황에서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경고하며 이란이 핵무기 금지에 관한 새로운 합의에 서명할 것을 촉구한 바 있다.

현재 이란을 둘러싼 중동 내 외교적, 군사적 긴장은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앞서 인도·태평양 지역에 있던 항공모함 에이브러햄 링컨호가 방향을 틀어 걸프 해역으로 이동했다. 항공모함 전단은 미국 군사력의 상징으로, 링컨호 항공모함 전단은 적 레이더를 피할 수 있는 최신형 F-35 스텔스 전투기를 포함해 약 70대의 함재기를 운용한다.

이란은 즉각 반발했다.

이란은 미국의 잠재적 군사 행동 가능성에 대비해 '전략 전투' 드론 1천 대를 육·해·공군 및 방공 부대에 배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란 군 고위 관계자는 이 관계자는 "미국이 공격할 경우 이란의 대응은 미국 전투기가 이스라엘의 공습을 지원했던 작년 6월처럼 제한적이지 않을 것"이라며 "즉각적이고 결정적인 대응이 뒤따를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뉴욕타임스(NYT)는 현재 상황과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은 저비용 고효율 작전을 선호하지만, 대이란 작전은 고비용이 될 것"이라며 "궁지에 몰린 이란 정권은 자국민이나 적들에게 무모하게 행동할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이스라엘은 이란 내 타격 가능한 목표물에 대한 정보를 미국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사우디아라비아 관리들은 워싱턴에서 중재를 시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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