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선전시는 2025년 혼인 신고 건수 11만 8,147명으로 광둥성 성도인 광저우(10만 9,647명)를 제치고 1위를 기록했다. 젊은 도시 선전의 인구 구조는 15세에서 59세 사이의 청년 및 중년층 주민 비율이 79.53%에 달한다.
지난 2007년 이후 근 20년째 중국 최다 인구 성의 지위를 지켜온 광둥성은 2025년 한 해 혼인 신고를 한 커플이 전국 최다인 61만 4,000쌍에 달했다. 전년 대비 19.92%(10만 2,000쌍) 증가한 수치다.
제일재경은 광둥성 상주인구 특성에 대해 주민 상당수가 타 지역 출신의 젊은 층으로, 혼인 및 출산 가능 연령대의 비율이 높다고 밝혔다. 특히 중국 중부 및 남서부 지역의 대학 졸업생들이 선전, 광저우, 둥관 등 광둥성 주요 도시로 진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2026.01.30 chk@newspim.com |
한편 2025년 중국의 혼인 신고 건수는 혼인 신고 지역 제한 폐지 정책이 효과를 내면서 상하이, 푸저우, 난징, 쑤저우, 우시, 창저우 등 전국적으로 일제히 증가세를 보였다.
'경제 수도' 상하이의 2025년 혼인 신고 건수는 2024년 대비 약 38.7% 증가했다. 푸젠성의 성도인 푸저우 혼인 신고 건수도 전년 대비 20.37% 증가했다.
인구 전문가들은 결혼과 출산을 적극 장려하는 혼인 신고 절차 간소화 등의 정책에 따라 혼인 신고 지역 제한과 신혼부부의 호적 제출 의무가 폐지되어 어디서나 혼인 신고가 가능해졌고, 이 같은 정책이 혼인 증가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불완전한 통계에 따르면, 2025년 5월 이 정책 시행 이후 전국적으로 거주지 외 '타 지역' 혼인 신고 건수가 크게 증가했으며, 특히 선전과 같은 외지 인구가 많은 도시를 중심으로 그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최헌규 중국전문기자(전 베이징 특파원) ch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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