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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관세대상국, 美 덕분에 사는 현금인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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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루스소셜 메시지
“美가 해온 일에 감사해야”
김정관, 오늘 러트닉과 회동
서울경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관세 대상국을 향해 ‘현금 자동입금기(cash machine)’라고 지칭하고 자신이 펜을 조금만 움직여도 수십억 달러가 미국에 더 유입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이 세계 각국에 대한 인식을 보여주는 것으로 평가된다. 미국과의 무역합의에도 불구하고 추가적인 요구를 할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29일(현지 시간) 트루스소셜에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이 금리를 내리지 않은 것을 비판하며 “관세로 인해 우리나라로 유입되는 막대한 자금 덕분에 우리는 세계 어느 나라보다도 가장 낮은 금리를 내야 한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이들 대부분 국가는 저금리의 현금 인출기인데, 우아하고 견고하며 최상으로 여겨지는 이유는 오직 미국이 허용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단지 펜을 까딱하기만(flip) 해도 (관세로) 수십억 달러가 미국으로 더 들어올 것이며, 이들 국가는 미국에 업히지 않고 옛 방식으로 돈을 벌어야 할 것”이라며 “비록 많은 국가가 그렇지 않지만 나는 이들이 우리의 위대한 나라가 그들을 위해 해온 일에 모두 감사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종합하면 미국의 동맹국은 미국 덕분에 잘 살고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이들 국가를 현금 인출기에 빗대며 기존 합의에도 불구하고 추가 부담 가능성을 열어놨다고도 볼 수 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 국회의 한미 무역합의 입법 속도가 더딘 것을 이유로 관세를 15%에서 25%로 올리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이후 한국과의 협상 가능성을 열어놨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한국 시간 30일 새벽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과 회동할 예정이다.

이태규 특파원 classic@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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