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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정신 아니다” 발언 파장… 트럼프 면담 EU 정상, 심리 상태 위험성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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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바키아 총리, EU 정상들에 트럼프 우려 전달
백악관, “가짜뉴스”라며 즉각 반박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유럽연합(EU) 정상 중 한 명인 로베르트 피초 슬로바키아 총리가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미국 플로리다주 마러라고에서 면담한 뒤, EU 정상들에게 트럼프 대통령의 정신건강 상태가 “위험하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미국 정치 전문매체 폴리티코가 보도했다.

이데일리

[모스크바=AP/뉴시스]로베르트 피초 슬로바키아 총리가 2024년 12월22일 모스크바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회담을 기다리고 있다.


피초 총리는 지난 22일(현지시간) 브뤼셀에서 열린 EU 긴급 정상회의 소모임에서 이 같은 우려를 표명했다.

피초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과 비교적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해온 인물로 알려져 있으며, 그의 이번 발언은 EU 내부에서도 상당한 파장을 불러일으켰다.

그는 그동안 트럼프의 ‘미국 우선주의(America First)’ 노선을 지지하고, 러시아에 우호적인 태도를 보여온 탓에 EU 내에서 논란의 대상이 되어왔다.

이에 대해 백악관은 “절대적으로 틀린 가짜뉴스”라며 즉각 부인했고, 당시 회담이 “매우 긍정적이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예측 불가능한 행보에 대한 우려는 EU 내부에서도 확산되고 있으며, 최근 회의에서도 그의 건강 문제가 논의된 것으로 전해졌다. 1946년 6월생으로 올해 만 79세인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이후 줄곧 건강 이상설에 시달려왔다. 그는 자신에게 어떠한 정신건강 문제도 없다고 강조하며, 최근 뉴욕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도 “인지력에 영향을 미치는 질환은 전혀 없다”고 주장했다.

한편, 타임스 오브 인디아에 따르면 피초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이 제안한 가자지구 ‘평화위원회’ 구성을 단호하게 거부했다. 그는 이 계획의 비용, 신뢰성, 그리고 유엔과의 연계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다른 대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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